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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10년 무명도 나를 만들었다 배우 박해수, 진짜 이야기를 들려주다 유퀴즈 293회 리뷰

by 해피냥냥이 2025.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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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무명도 나를 만들었다 배우 박해수, 진짜 이야기를 들려주다 유퀴즈 293회 리뷰

 

 

 

유퀴즈 온더블럭 293회에 출연한 배우 박해수가 10년 무명 시절과 오징어 게임 이후 세계적인 성공까지의 여정을 고백했다. 따뜻한 연기 철학, 인생을 바꾼 관객 이야기, 아버지로서의 삶까지 깊은 울림을 전한 시간.

 

2025년 5월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93회는 배우 박해수의 인생 인터뷰 그 자체였다. <오징어 게임>으로 단숨에 세계적인 배우로 떠오른 박해수지만, 그의 진짜 이야기는 화려함보다 더 묵직한 시간의 층위에 있었다. 10년간의 무명 생활, 연극 무대에서의 진심, 그리고 아버지로서의 소박한 꿈까지. 이 날 방송은 단순한 스타 토크가 아니라 한 인간 박해수의 서사를 풀어낸 시간이었다.

 

 

 

악연 속 조커의 그림자, “실은 배경화면이 조커였다”

 

박해수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에서 보여준 강렬한 악역 연기로 또 한 번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유재석이 “조커를 떠올리게 했다”고 하자, 박해수는 “사실 그때 제 핸드폰 배경화면이 조커였다”고 말하며 쑥스럽게 웃었다. 그는 “극 중 캐릭터는 오만하고 모든 상황을 장난처럼 여긴다. 웃음에도 공격성이 담겨있었다”며 연기의 깊이를 위해 캐릭터와 실제로 동화되는 순간들을 고백했다. 이 장면에서 느껴졌다. 박해수는 그저 연기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드는 배우였다.

 

 

 

 

무대 위에서 만난 관객 한 명, 인생을 바꾼 한 마디

 

박해수가 무명 시절 연극 무대에서 겪은 관객과의 일화는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사춘기>라는 작품에서 청소년의 삶과 고통을 연기하던 무대 뒤, 한 여학생이 공연 후 자리에서 울고 있었다. 그 학생은 “작품을 보고 위로를 받았다”며 고맙다고 말했고, 몇 년 뒤 지방 공연장 앞에서 다시 마주쳤을 때도 그는 “그 작품이 내 인생을 살렸다”고 고백했다. 박해수는 “내가 위로를 주었다기보다는, 그런 관객 덕분에 내가 배우로 계속 서 있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가슴 뭉클한 눈빛을 보였다. 이 장면은 단연코 박해수라는 배우가 가진 연기의 진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순간이었다.

 

 

 

 

무명 10년, 그리고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열어준 문

 

2007년 연극 무대로 데뷔한 박해수. 그는 “대극장에서 주연을 맡기까지 10년이 걸렸다”며 “연극을 하던 중 <남자 충동>이라는 작품을 계기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캐스팅됐다”고 설명했다. 연기 인생의 전환점이었던 그 드라마는 그의 이름 없는 시절에 대한 보상이자, 이후 양자물리학과 오징어 게임까지 이어지는 커리어의 출발선이 됐다. 박해수는 “조급해지지 말라. 나에게도 때가 왔듯, 누구에게나 시기가 있다”고 말하며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아들 오징어보이 그리고 배우 아빠의 고민

 

유재석이 “아들을 오징어보이라고 부른다던데?”라고 묻자, 박해수는 “<오징어 게임>이 공개된 지 10분 후에 아들이 태어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버지로서의 박해수는 배우로서의 박해수와는 또 다른 따뜻한 면모를 보여줬다.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 아직 없다. <슬기로운 감빵생활>도 교도소 이야기라서…”라는 고백은,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책임감과 동시에 아버지로서의 소망이 묻어났다.

 

 

 

"조금 오만방자해졌다"…성공 이후의 솔직한 고백

 

“<오징어 게임> 이후에는 약간 오만방자해진 것도 있었다.”

 

박해수는 세계적인 성공 이후 자신도 흔들렸던 순간이 있었음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하지만 그 순간조차 스스로 돌아보며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 하는 건 연기와 관객이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그렇기에 당신의 연기가 더 빛난다”며 박해수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무명의 시간은 결코 낭비가 아니었다

 

박해수는 <유퀴즈> 293회에서 성공의 전후가 아닌, 성공을 이뤄낸 과정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었다. 그는 스타가 아닌 한 사람의 인생으로서 시청자에게 진심을 전했으며, 그 안에는 위로와 용기, 그리고 인간적인 따뜻함이 녹아 있었다.

지금도 어디선가 버티고 있는 누군가에게 박해수의 말은 분명히 닿았을 것이다. “조금 늦어도 괜찮다. 때는 분명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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