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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EBS1 한국기행 전국 빵지순례기 3부 산 밑 작은 컨테이너 빵집 봄날보다 따뜻한 빵 향기

by 해피냥냥이 2025.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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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한국기행 전국 빵지순례기 3부 산 밑 작은 컨테이너 빵집 봄날보다 따뜻한 빵 향기





EBS1 ‘한국기행’ 전국 빵지순례기 3부는 충남 금산의 시골 한 켠, 어머니를 위해 직접 밀을 재배해 빵을 굽는 황선학 제빵사의 따뜻한 이야기다.




"봄날의 빵을 좋아하세요?"
어느 봄날, EBS1 ‘한국기행’은 빵을 사랑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그는 제빵사이자 농부,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들’이었습니다.






충남 금산.
한참을 달려 구불구불 시골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작은 산 밑에 놓인 컨테이너 하나가 눈에 띕니다. 겉은 평범하지만, 그 안엔 봄보다 따뜻한 마음을 품은 황선학 씨의 빵집이 있습니다.




매일 아침, 밀부터 간다

선학 씨의 하루는 특별합니다.
매일 아침 직접 재배한 밀을 갈며 시작되는 하루.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밀가루가 아닌, ‘내 손으로 길러낸 밀’을 고소하게 볶고 갈아 빵을 굽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지역에서 자란 돼지감자, 인삼, 깻잎 등을 빵 속에 넣습니다. "빵은 누구나 먹는 거잖아요. 그걸 조금 더 정직하게 만들고 싶었어요."





빵을 굽는 이유, 어머니

그가 이렇게까지 정성을 들이는 이유.
바로 어머니입니다.

"고령이신 어머니가 드셔도 부담 없고 소화 잘 되는 빵을 만들고 싶어요."
그 마음이 하루하루 반죽 위에 내려앉아 있습니다.

선학 씨는 요즘도 가장 맛있는 빵 평가자는 어머니라고 말합니다. 어머니가 ‘이건 맛있다’라고 한마디 하면, 그날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하루가 된다고 합니다.






어머니를 위한 단 하나뿐인 빵, ‘꽈배기’

이번 방송에서는 특별한 하루가 펼쳐졌습니다.
선학 씨가 어머니를 위해 준비한 ‘추억의 꽈배기’ 만들기.

어릴 적, 어머니와 함께 먹던 꽈배기.
처음 제빵을 배울 때 가장 먼저 만들었던 바로 그 빵. 그 추억을 되살려, 오늘은 세상 단 하나뿐인 ‘엄마만을 위한 꽈배기’를 굽습니다.

반죽을 조심스레 꼬고, 노릇하게 튀긴 후, 설탕을 솔솔 뿌려 건네는 꽈배기.
“엄마, 이건 엄마 거야.”




빵 냄새 속에 스며든 사랑

황선학 씨는 어머니를 위해 빵을 굽지만,
그 빵은 자연스럽게 마을 이웃, 손님, 그리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녹입니다.

"빵 하나에도 온기가 담기더라고요.
제빵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마음이에요."

그 말처럼 이 빵은 누군가의 배를 채우는 동시에 마음을 따뜻하게 덮습니다.





봄날 같은 빵집에서 배우는 것

시골 한 켠 작은 빵집, 컨테이너 안에서
우리는 ‘빵’을 넘어 삶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정성스럽게 키운 밀

투박하지만 소중한 손길

빵 냄새에 미소 지으며 기다리는 어머니


이 모든 풍경이 봄날의 한 장면처럼 마음을 훈훈하게 덥혀줍니다.




‘진짜 빵’은 어디서 나올까요?

한국기행은 단지 지역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사람과 이야기, 그리고 시간의 누적이 만들어낸 ‘진짜 삶’을 전하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이번 편을 보며 다시금 느낍니다. 진짜 빵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구운 그 손끝에서 나옵니다.




EBS1 ‘한국기행’ 방송정보
방송명: 한국기행 전국 빵지순례기 3부 ‘봄날의 빵을 좋아하세요?’
방송일: 2025년 4월 2일(수) 오후 9시 35분
채널: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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