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율리우스 카이사르 권력의 끝에서 역사를 쓴 사나이

KBS2 ‘세상의 모든 다큐’ 3월 31일 방송에서는 ‘율리우스 카이사르, 독재자의 탄생 2부’가 전파를 탔다. 갈리아 전쟁의 승리와 삼두정치의 붕괴, 그리고 루비콘강을 넘는 운명의 결단까지, 고대 로마를 뒤흔든 그의 선택을 따라간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Veni, Vidi, Vici)
이 짧고 강렬한 한마디는 단지 전쟁의 승리만을 뜻하지 않는다. 그것은 곧 역사의 물줄기를 뒤흔든 한 인간의 ‘결단’을 의미한다.
2025년 3월 31일 KBS2에서 방송된 ‘세상의 모든 다큐’는 ‘율리우스 카이사르, 독재자의 탄생’ 2부 –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편을 통해 고대 로마사의 결정적 전환점이 된 카이사르의 인생 후반기를 조명했다.

집정관에서 정복자로, 카이사르의 야망은 ‘갈리아’로 향했다
임기를 마친 카이사르는 군을 이끌고 갈리아 전쟁에 돌입한다. 이는 단순한 군사 작전을 넘어, 그가 로마 정치판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었다.
수년간의 전쟁 끝에 그는 갈리아를 완전 정복하며 전무후무한 군사적 업적을 쌓는다. 이 성공으로 카이사르는 로마 시민들에게는 영웅으로, 원로원에게는 위협적인 존재로 떠오른다.
하지만 정치는 전쟁보다 복잡하고, 동맹은 쉽게 깨지기 마련이다.

삼두정치의 붕괴, 그리고 시작된 ‘내전의 그림자’
카이사르는 초기 크라수스, 폼페이우스와 함께
삼두정치라는 절묘한 균형 속에서 권력을 나눴다.
그러나 이 구조는 오래가지 못했다.
사위였던 폼페이우스와의 인연도, 딸 율리아의 죽음으로 끊어지고 크라수스는 파르티아 원정 중 사망. 결국 남은 것은 카이사르와 원로원의 첨예한 대립뿐이었다.
로마 원로원은 점차 그를 배척하며, 카이사르에게 무장 해제와 귀환을 요구한다. 카이사르는 여기서 일생일대의 결단을 내린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루비콘강을 건넌 남자
기원전 49년, 카이사르는 로마로 향하는 길목인 루비콘강에서 발걸음을 멈춘다. 그는 알고 있었다. 강을 건너는 순간, 이는 곧 로마와의 내전을 뜻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는 말했다.
“Alea iacta est” – 주사위는 던져졌다.
그 순간, 로마는 공화정에서 제국으로 향하는 길목에 들어선 것이다.

인간 카이사르, 그리고 권력의 이면
이번 다큐멘터리는 단지 영웅의 이야기를 찬양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카이사르의 선택들이 로마의 시스템을 어떻게 흔들었는지, 그로 인해 발생한 긴장과 충돌, 그리고 후대에 남긴 정치적 유산까지 면밀히 조명한다.
역사는 종종 인물에 의해 쓰이지만, 그 인물이 결정하는 순간순간이 얼마나 깊은 파문을 남기는지,
이번 방송은 묵직하게 보여준다.

역사는 반복된다, 카이사르의 이야기가 오늘을 비추는 이유
현재의 정치와 리더십 위기 속에서도
카이사르라는 이름은 여전히 울림이 크다.
그가 가졌던 명예, 충성, 야망, 배신, 결단…
이 모든 단어들은 지금 우리의 사회와 리더십에도 질문을 던진다.
“당신이라면 그 강을 건너겠는가?”
“당신의 ‘루비콘’은 어디에 있는가?”

KBS2 ‘세상의 모든 다큐 – 율리우스 카이사르, 독재자의 탄생 2부’는 2025년 3월 31일(월) 오후 4시 30분 방송되었습니다. 정치사, 세계사, 인간 드라마를 한 번에 느끼고 싶다면 이번 회차는 절대 놓쳐선 안 될 명품 다큐입니다.
#율리우스카이사르 #세상의모든다큐 #루비콘강 #카이사르독재자 #카이사르갈리아정복 #카이사르폼페이우스 #카이사르삼두정치 #카이사르명언 #왔노라보았노라이겼노라 #KBS2다큐
'방송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침내 등장한 붉은 토끼 신들린 연애2 운명을 뒤흔든 미친 전개(ft. 복권 데이트) (0) | 2025.03.30 |
---|---|
MBN 소중한 나눔 무한 행복 소나무 종양보다 더 큰 희망을 그리는 아이 여진이의 미소가 우리에게 전하는 것 (0) | 2025.03.30 |
EBS1 한국기행 전국 빵지순례기 3부 산 밑 작은 컨테이너 빵집 봄날보다 따뜻한 빵 향기 (0) | 2025.03.30 |
SBS 좋은 아침 6989회 봄 햇살보다 무서운 기미 잡티 지금부터 막아야 할 때 (0) | 2025.03.30 |
향긋한 버섯의 미식 클래스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 723회 (0) | 2025.03.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