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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꼬꼬무 176회 후하하 죽였다 부산을 뒤흔든 연쇄 아동살인, 그날의 진실

by 해피냥냥이 202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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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176회 후하하 죽였다 부산을 뒤흔든 연쇄 아동살인, 그날의 진실

 

 

 

SBS 꼬꼬무 176회, 충격의 실화 내 아이가 사라졌다 2부가 방송됐다. 후하하 죽였다는 섬뜩한 메시지를 남긴 범인의 정체와 1975년 부산을 공포에 몰아넣은 어린이 연쇄살인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믿고 보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이번엔 더는 눈을 돌릴 수 없는 실화로 돌아왔다. 5월 22일 방송된 176회는 내 아이가 사라졌다 2부로, 1975년 부산을 충격에 빠뜨린 아동 연쇄살인 사건을 다뤘다. 방송을 시청하면서 나는 가슴이 먹먹해졌고, 그저 TV 속 이야기로만 생각하기엔 너무도 리얼하고 참혹했다.

 

 

 

 

후하하 죽였다—이 다섯 글자가 화면에 떴을 때,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범인은 그 잔혹한 범행 이후, 아이의 몸에 직접 이 메시지를 새겨두었다. 5세 남자아이의 시신에서 시작된 이 사건은 연이어 또 다른 여자아이의 시신에서 유사한 수법이 발견되며 단순한 사고가 아닌 연쇄 범죄임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충격적이었던 건, 범인이 경찰서에 직접 전화를 걸어 “수사 좀 잘해보이소”라고 조롱했다는 것이다. 살인을 저지르고도 죄의식 없이 게임하듯 경찰을 우롱한 이 자의 심리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당시 사건을 최초로 취재했던 조갑제 칼럼니스트가 직접 출연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웠다”는 그의 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공포에 빠졌던 그 시절의 공기를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당시에는 10만 장이 넘는 몽타주가 배포됐고, 부산 전역의 반상회가 하루에도 수천 건씩 열릴 정도였다고 한다.

 

 

 

 

 

내가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한 범죄 스토리를 넘어 그날의 공기와 감정까지 전달하기 때문이다. 장도연, 장성규, 장현성 세 명의 이야기꾼은 마치 우리 가족이나 친구에게 이야기를 해주듯 담담하면서도 섬세하게 감정을 전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특히 김종국, 임하룡, 정은지가 리스너로 참여했는데, 김종국은 방송 초반 “내가 너무 빨리 정답을 맞힐까 봐 걱정된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야기가 전개되자 말을 잇지 못하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짜 미쳤네”라는 그의 한마디에, 나 역시 울컥했다.

 

정은지 역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고, 임하룡은 아이들을 마치 손자 보듯 바라보며 “이런 일이 있었던 게 너무 가슴 아프다”고 했다. 그 누구도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 그러나 분명히 일어난 실제 사건이라는 점에서 꼬꼬무의 진정성이 빛났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런 이야기를 외면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비극은 반복되지 않도록 반드시 기억되어야 한다. '꼬꼬무'는 바로 그 기억의 장치를 우리에게 안겨주는 프로그램이다. 무거운 주제일수록 누군가는 전달해야 하고, 우리가 들어야 한다.

 

이야기꾼 장도연은 방송 말미에 “아직도 이 사건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며, 우리가 오늘 이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는 그 말에 깊이 공감했다. 이 방송이 단순한 공포나 호기심을 자극하려는 것이 아니라, 실제 피해자와 그 가족을 위한 기억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SBS 꼬꼬무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되며, 매 회차 실화 기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거운 이야기일수록 더욱 진정성 있게 풀어내는 꼬꼬무의 힘은 여전히 유효하다. 다음 주에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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