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만난 진짜 부자의 비밀은?

서장훈,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만난 진짜 부자의 비밀은?

서장훈이 진행하는 EBS·E채널 ‘이웃집 백만장자’가 4월 9일 첫 방송된다. 부자들의 삶과 성공 비결을 파헤치는 다큐형 예능의 매력을 지금 확인해보자.

KBS가 ‘다큐멘터리’로 전한다면, EBS는 삶의 뿌리까지 들여다보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감동을 전한다. 여기에 E채널의 예능적 감각이 더해져 탄생한 신개념 부자 탐구 예능, 바로 #이웃집백만장자 다. 그 중심에는 ‘재산 2조설’로 화제를 모았던 #서장훈 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는 한 명의 방송인으로서가 아니라, 진짜 '사람 서장훈'으로 다가온다.

'이웃집 백만장자'는 단순한 성공담을 나열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서장훈이 강조하듯 “부의 진정성”을 묻는 데 집중한다. 어떻게 돈을 벌었고, 무엇을 위해 쓰고 있는지를 들여다보며, 결국 삶의 철학을 묻는다.

첫 회에서는 서장훈이 직접 “보고 싶다”고 말한 백만장자와의 만남이 이뤄질 예정이다. “쉽게 만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표현된 이 인물은 방송 내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지만 정작 서장훈은 그들을 만나는 목적을 “배우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이 겸손한 접근법이 바로 프로그램의 진짜 매력이다.

개인적으로도 이런 포맷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흔히 보는 화려한 소비와 자랑 대신, ‘왜 그들은 돈을 벌고, 어떻게 살아가는가’에 대한 솔직한 질문들이 오간다. 서장훈 특유의 진중한 인터뷰 방식은 자칫 민감할 수 있는 질문들도 부드럽게 풀어낸다.

또한, 방송은 단순히 '부자'의 자산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시청자는 백만장자의 ‘과거’를 따라가며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되짚게 된다. 실패의 고비, 인생의 전환점, 그리고 그들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겪은 고난은 우리 모두에게 귀중한 인생 수업이 된다.

서장훈은 인터뷰에서 “제가 만나고 싶다고 해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분들은 아니다”라고 했지만, 그만큼 이 프로그램이 만드는 스토리는 ‘접근 불가능한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의미다. 이건, 보기 드문 기회다.

방송은 4월 9일 수요일 밤 9시 55분 EBS와 E채널에서 동시 방영된다. 부자의 삶을 ‘소유’가 아닌 ‘가치’의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개인적으로도 서장훈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다. 단순히 돈 많은 사람의 삶이 아닌,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하게 만드는 ‘진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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