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가득 담은 미나리 요리 아이들과 함께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

SBS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 724회에서는 봄나물의 대표주자 미나리로 만든 칼국수, 김밥, 전 등 향긋하고 건강한 봄 요리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봄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계절, 입맛은 깨어나고 마음은 싱그럽게 설렙니다. 이맘때 가장 기다려지는 게 있다면 단연 봄나물이죠. 그중에서도 향긋함과 아삭함을 동시에 갖춘 봄의 주인공 #미나리! 저는 개인적으로 미나리는 전이나 삼겹살과 함께 먹는 보조재료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번 #요리조리맛있는수업 724회를 보고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아이도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미나리를 활용한다니, 반가움과 놀라움이 동시에 왔습니다.
첫 번째 요리는 미나리칼국수. 제가 한창 입덧 심할 때 미나리 향이 유독 싫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반대로 그 향긋함이 너무 좋더라고요. 이번 방송에서 나온 미나리칼국수는 그냥 육수에 미나리만 얹은 게 아니라, 미나리즙으로 반죽한 칼국수 면이 핵심이었어요. 초록빛 면발이 보기에도 예쁘고, 식감은 쫄깃하면서도 향긋해서 한 입 먹는 순간 봄이 입안에 물든 느낌이었답니다. #봄철별미 로 완전 인정!

두 번째 요리는 미나리삼겹살김밥. 이건 정말 생각도 못 했던 조합이었어요. 삼겹살의 기름진 풍미와 미나리의 개운한 향이 어우러져 마치 '고기쌈김밥'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고사리 대신 미나리가 들어가니까 느끼함 없이 산뜻하고, 특히 아이들이 고기만 집어먹을 때 반찬 없이도 한 줄로 뚝딱 먹일 수 있는 조합이라 감탄했어요. #미나리김밥 #봄김밥 아이들 도시락 메뉴로도 강추입니다!
마지막은 미나리전. 솔직히 전 부치기는 주부 입장에서 매번 귀찮은 작업이지만, 봄 미나리로 만든 전은 꼭 예외입니다. 특히 이번엔 탱글한 새우와 미나리를 함께 넣어서 고소함과 쫀득함, 그리고 아삭함이 공존하는 미각 하모니가 완성됐어요. 저는 미나리에 소금 간만 살짝 했는데도 충분히 감칠맛이 나더라고요. #봄간식 으로 딱입니다.
요즘 아이들과 주말에 요리 놀이를 자주 하는데, 이 방송을 보고 '미나리 쿠킹데이'를 따로 정해 실습도 해봤어요. 아이가 반죽부터 도와주며 “미나리가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어!”라고 할 때 너무 뿌듯했습니다.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은 단순히 요리를 알려주는 방송이 아니라, 자연의 계절감을 느끼고, 음식으로 문화를 배우는 살아있는 교실 같아요. 아이들에게도 봄의 정취를 맛으로 알려주는 기회였고, 저에게도 새로운 요리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이번 724회는 봄나물의 진가를 미나리로 풀어낸 미식 수업이었고, 향긋한 한 끼와 가족의 추억을 만들어준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봄날, 주방에서 미나리 향 가득한 하루를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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