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라서 박은혜 이혼 후에도 전남편과 화기애애한 이유 우리는 육아 동지

솔로라서 박은혜 이혼 후에도 전남편과 화기애애한 이유 우리는 육아 동지

 

 

 

배우 박은혜가 솔로라서에서 전남편과의 특별한 관계를 고백했다. 이혼했지만 육아 동지로 남은 이들의 소통 방식과 쌍둥이 아들에 대한 애정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연예계에는 보기 드문 이혼 후 관계 유지의 좋은 예가 있습니다. 바로 박은혜의 이야기입니다. 지난 4월 1일 방송된 SBS PLUS <솔로라서> 13회에 출연한 박은혜는 이혼 후에도 전 남편과 화기애애한 관계를 유지하며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했습니다.

 

결혼 후 10년을 함께했지만 결국 협의 이혼을 택한 박은혜. 하지만 이혼이 끝이 아닌, 또 다른 가족의 형태로서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걸 그녀는 보여주고 있죠.

 

 

“전남편과는 인간적인 동료애로 소통해요”

 

이날 방송에서 박은혜는 아침 일찍 일어나 쌍둥이 아들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두 아이는 현재 캐나다 유학 중으로, 박은혜는 “아이들을 자유롭게 키우고 싶었다”며 유학을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죠.

 

그런데 그다음 장면이 더 놀라웠습니다. 영상통화가 끝난 뒤, 박은혜는 전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일상을 공유하기 시작한 것. 아이 얘기뿐 아니라 여행 사진, 있었던 일들까지 스스럼없이 이야기 나누는 모습은 여느 부부와 다를 바 없어 보였습니다.

 

“이 정도면 거리기 부부 아니에요?”라는 MC들의 말에 박은혜는 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럴 거였으면 안 헤어졌죠. 그건 좀 아니에요. 지금은 인간적인 동료애로 대화해요. 우리는 육아 동지니까요.”

 

 

 

 

“이혼하면 배우 인생도 끝인 줄 알았어요”

 

이혼 후 박은혜가 느낀 사회적 시선은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착한 이미지인데 이혼하면 사람들이 나에게 실망하지 않을까 봐 무서웠어요.”  

그녀는 자신의 배우 인생이 끝날까 두려웠다고 고백했죠.

 

하지만 지금 박은혜는 여전히 당당하게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아이와 떨어져 있어도, 전남편과는 육아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소통하고, 자신은 꾸준히 배우로서의 삶도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매일 통화했고, 사진도 자주 보내줘요”

 

이혼 7년 차인 박은혜는 전남편과 거의 매일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히려 아이들보다 전 남편과 더 자주, 더 긴 시간 대화를 나누곤 했다고요.

 

“사진도 자주 보내줘요. 아이들이 뭘 했는지, 어디 다녀왔는지 다 얘기해줘요. 진짜 감사하죠.”

 

보통의 이혼 부부들과는 너무 다른 모습. 하지만 여기엔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이를 잘 키우자는 하나의 목표. 그게 우리를 이어주고 있어요.”

 

이것은 단순한 친분이나 미련이 아닌, 아이를 위해 부모로서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였습니다.

 

 

“재결합은? 그럴 거였으면 애초에 안 헤어졌어요”

 

방송을 본 시청자들과 출연진 모두 혹시 재결합 가능성은 없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로 박은혜는 “주변 학교 엄마들도 언니 다시 같이 살아라고 해요”라고 말했죠.

 

하지만 박은혜는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그럴 거였으면 헤어지지도 않았어요. 지금 이 관계가 더 건강해요.”

 

그녀의 말에서 어떤 확신과 평온함이 느껴졌습니다. 누군가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박은혜는 그만의 방식으로 이혼 후에도 가족이라는 형태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중심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가족의 형태

 

박은혜는 2008년 결혼, 2011년 쌍둥이 아들을 출산한 뒤 2018년 협의 이혼을 했습니다.  

현재는 전 남편이 캐나다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박은혜는 국내에서 일과 생활을 병행 중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부모로서의 역할만큼은 여전히 함께하고 있죠.

 

이태란의 초고속 결혼도, 박은혜의 이혼 후 가족 유지 방식도 결국 자기 방식의 사랑을 말합니다. 그 끝이 꼭 결혼이나 함께 사는 것이 아니어도, 진심이 통한다면 새로운 형태의 관계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사례입니다.

 

 

 

마무리하며

 

박은혜는 지금도 아이들과 전 남편을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녀의 말처럼, 이혼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아이를 위한 길을 걷는 육아 동지.  

그게 박은혜가 선택한 이혼 후의 사랑 방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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