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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두부 오징어 두루치기 한 그릇에 담긴 48년 세월, 동네한바퀴 광천식당의 진짜 맛

by richman9000 2025.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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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오징어 두루치기 한 그릇에 담긴 48년 세월, 동네한바퀴 광천식당의 진짜 맛

 

 

 

48년 세월을 지켜온 대전 선화동 광천식당, 두부 오징어 두루치기로 동네한바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진짜 한국의 밥상 이야기.

 

대전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이 자리했던 이곳은 시간이 멈춘 듯한 골목 풍경과 함께 ‘맛의 골목’으로 기억된다. 수많은 가게가 사라지고 간판이 바뀌어도, 묵묵히 한 자리를 지키는 식당이 있다. 바로 48년째 불을 끄지 않은 광천식당이다. 이 집은 최근 KBS1 <동네한바퀴>에 소개되며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방송을 통해 본 모습은 화려하진 않지만, 깊고 진한 삶의 맛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두부와 오징어, 그리고 한 그릇의 고집

 

처음 광천식당은 길가에서 두부를 부쳐 팔던 작은 노점이었다. 당시엔 그냥 “두부 파는 집”이었지만, 시대 흐름에 따라 두루치기라는 이름을 걸고 메뉴가 바뀌었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건 딱 하나, ‘손맛’이다.

 

양념장은 고추기름에 마늘과 대파를 볶고, 직접 만든 양념을 풀어 두부와 오징어를 졸여낸다. 이 요리는 볶음처럼 보이지만 국물의 진함은 찌개 이상이다. 먹는 법도 다양하다. 공깃밥을 비벼 먹어도 좋고, 칼국수 면을 말아도 환상적이다. 방송에서도 이 장면이 소개되자마자 댓글창은 "군침 돈다"는 반응으로 가득 찼다.

 

 

 

대물림된 손맛, 여전히 주방을 지키는 초대 사장님

 

광천식당은 현재 2대째 운영 중이지만, 주방의 중심엔 여전히 초대 사장님이 있다. “식당은 손이 기억하는 대로 해야 맛이 나요”라는 말처럼, 그녀는 아침 10시부터 주방에 들어서 손수 두부를 자르고 오징어를 손질한다.

 

아들은 홀을 맡고, 어머니는 주방을 지킨다. 이 모자의 호흡은 이 식당을 지탱해주는 가장 단단한 뼈대다. 덕분에 20~30년 단골들도 끊이지 않고 찾는다. 맛은 변하지 않았고, 가격마저도 그대로다. 외식 물가가 치솟는 요즘, 착한 가격과 넉넉한 양은 정말 반가운 미덕이다.

 

 

동네한바퀴 이만기, 리얼 리액션 “이게 진짜 두루치기네”

 

방송에서는 이만기가 직접 식당을 찾았다. 그는 “한 입 먹자마자 땀이 나는데 이게 중독된다”며 매콤한 양념에 감탄했다. 두부와 오징어의 조화, 그리고 마지막에 칼국수를 넣는 장면은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게 만든다.

 

그가 남긴 한 마디.

“이 국물에 공깃밥 두 그릇은 기본입니다.”

그 말은 과장이 아니라 진심이었다. 양념에 배인 오징어의 쫄깃함, 두부의 부드러움, 그리고 무엇보다 그 국물의 감칠맛은 단순한 ‘맛’이 아닌 정서의 한 조각이다.

 

 

사라져가는 골목, 남겨진 정성과 온기

 

예전엔 선화동 이 골목에도 식당이 가득했다. 지금은 많은 가게가 자취를 감췄지만, 광천식당만은 건재하다. 식당 안에 들어서면 김이 피어오르고, 부침개 굽는 소리, 손님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진다. 그 모든 것들이 마치 하나의 풍경처럼 다가온다.

 

점심시간이면 단골들이 자연스레 자리를 잡고 밥을 비비고, 면을 말고, 사장님과 농담을 주고받는다. 그런 광경 속에서 느껴지는 건 단순한 맛집 이상의 가치. 삶의 온기와 사람의 정이 오롯이 담긴 공간이다.

 

 

 

대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진짜 밥상’

 

요즘 대전은 ‘빵지순례 도시’로 주목받고 있지만, 그 이면엔 광천식당 같은 로컬 노포가 버티고 있다. 트렌디한 브런치나 카페보다, 이곳 한 끼가 더 깊고 오래 기억에 남는다. 48년 동안, 아무리 바뀌는 유행 속에서도 한결같은 맛을 지켜온 이 식당은 대전의 미각 유산이라 부를 수 있다.

 

진짜 대전을 알고 싶다면, 꼭 이곳에 들러보자. 서울에서 내려와 무심코 찾은 이 작은 식당에서 “내가 찾던 한국의 밥상”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 식당 정보

 

* 상호명: 광천식당

* 위치: 대전 중구 선화동 두부거리

*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일요일 휴무)

* 주요메뉴: 두부 두루치기, 오징어 두루치기, 칼국수

* 특징: 48년 전통, 방송 출연, 대물림된 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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