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투병 중에도 희망을 전하는 부부 진태현♥박시은 우리가 사랑한 진짜 가족의 이야기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내 박시은과 함께한 유산과 입양, 그리고 최근 여행 근황까지 두 사람의 굳건한 사랑과 가족 이야기를 담아본다.
연예계에는 유독 따뜻한 기운을 전하는 커플이 있다.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그 대표적인 예다. 결혼 이후 겪은 유산의 아픔, 대학생 딸의 입양, 그리고 이제는 진태현의 갑상선암 투병 소식까지… 이들의 삶은 결코 순탄치 않았지만, 그만큼 진실했다. 그 진실한 모습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진태현 & 박시은 프로필
진태현은 1981년생으로, 2001년 SBS 드라마 《피아노》를 통해 데뷔한 배우다. ‘하늘이시여’, ‘천국의 아이들’, ‘몽땅 내 사랑’ 등으로 브라운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박시은은 1980년생으로, 1998년 SBS 드라마 《순수》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인어 아가씨’, ‘내 딸 서영이’, ‘천국의 계단’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강단 있고 따뜻한 연기를 보여주며 사랑받았다.
연애와 결혼, 그리고 입양이라는 선택
두 사람은 2010년 드라마 《호박 꽃 순정》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고, 2015년 7월 결혼식을 올렸다. 방송에서도 꾸준히 부부로 출연하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리고 2019년, 대학생 박다비다 양을 입양하며 또 한 번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에도 두 명의 양딸을 더 가족으로 맞이하면서, ‘피가 아닌 사랑으로 맺어진 가족’의 모범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입양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굉장한 용기와 결단이라 느꼈다. 연예인의 삶은 늘 공개되고 평가받는 자리인데, 아이를 가족으로 맞이하겠다는 그 결정은 그 어떤 연기보다 진심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반복된 유산, 꺾이지 않은 희망
하지만 이들 부부에게는 시련도 많았다.
2021년에는 자연임신 후 유산,
이듬해에는 회복되지 않은 몸 상태에서 두 번째 유산,
그리고 2022년에는 출산 20일을 앞두고 사산이라는 믿기 힘든 아픔을 겪었다.
이 모든 과정을 함께 이겨낸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진태현은 “아내가 시술 과정에서 힘들어할 것이 염려돼 반대했다”고 밝혔다. 대신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 함께 운동하고, 한의원 오픈런에 나서며 자연임신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시은은 실제로 하프 마라톤 완주에 도전할 만큼 강한 의지를 보여줬고, 진태현 역시 “지금은 우리 둘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들의 이야기는 무겁고 아픈 동시에, 희망이 무엇인지 다시 묻게 만든다.
진태현, 갑상선암 진단…그리고 현재
2025년 4월, 진태현은 정기 건강검진 중 갑상선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아내 박시은의 권유로 받은 검사에서 작은 종양이 발견되었고, 전이 전 수술을 통해 제거했다고 한다. 현재 그는 회복 중이며, SNS를 통해 “완벽히 이겨내는 배우가 되겠다”고 밝히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박시은은 남편의 손을 꼭 잡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잘 이겨낼 겁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두 사람의 끈끈한 애정이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온양 민속 박물관에서의 회복 여행
최근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온양 민속 박물관을 여행하며 회복 중인 일상을 공유했다. 여행 사진 속 두 사람은 언제나처럼 웃고 있었고,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에 감사하는 태도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진태현은 "전 아내를 꽃이라고 생각해요"라며 진심 어린 고백을 SNS에 남겼고, “여러분, 배우자를 많이 많이 사랑합시다”라고 전했다. 그 말은 단순한 멘트가 아니라, 많은 것을 겪은 이가 전하는 진짜 사랑의 정의였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단지 ‘예쁜 커플’이 아니다.
이들은 삶이 주는 아픔을 피하지 않고 마주한 사람들이다.
그 속에서 희망을 이야기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사랑을 실천해온 가족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건 견디는 법, 포기하지 않는 마음, 그리고 함께라는 말의 의미다.
암이라는 진단 앞에서도 서로를 향한 사랑을 말할 수 있는 이들, 그런 부부를 우리는 응원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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