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히말라야서 진짜 사람을 만나다 태계일주4 차마고도 여정이 특별한 이유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가 히말라야 차마고도에서 다시 시작됐다. 기안84의 고산 적응기와 셰르파와의 동행 여정, 그리고 형제들의 완전체 여행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 5월 11일,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돌아온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는 첫 회부터 남다른 시작을 알렸다. 시즌마다 성장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해온 태계일주가 이번에는 히말라야, 그 중에서도 차마고도라는 신화 같은 길로 떠났다. 그 여정의 첫 주자는 단연, 기안84.
히말라야 고산 마을과의 첫 접점인 루클라에 도착한 순간부터, 기안84는 단순한 예능 출연자가 아닌 현지인의 삶에 스며드는 여행자로 거듭난다. 단숨에 셰르파 마을로 향하고, 그들의 식사 디도를 맨손으로 먹으며, 이마에 짐을 메고 함께 산길을 오르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단순한 여행 이상의 울림을 전한다.

특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기안84가 셰르파들과 함께 구름다리와 험한 산길을 걷고, 남체 바자르에 도착하는 과정이었다. 비록 숨이 턱에 찰 정도의 여정이지만, 그는 멈추지 않는다. 오히려 “멀리서 보면 동화, 가까이서 보면 다큐”라며 그 삶을 공감하려는 태도는 이전과는 또 다른 기안84의 성장기를 보여준다.
이제는 '웃긴 사람'을 넘어 '깊은 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한 기안84.
현지 셰르파의 짐을 함께 메며 숙소에 묵는 그의 진심이 느껴졌고, 카트만두 거리에서 여행자로서의 여유를 즐기는 모습엔 다섯 번째 여행 시즌을 맞은 관록이 묻어났다.


기안84 혼자만의 여정이 아니기에 더 흥미롭다. 이번 시즌은 빠니보틀, 이시언, 덱스와 함께하는 사 형제 완전체 여행. 1회 말미에는 이시언과 빠니보틀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예고편에서 덱스의 등장이 암시되며 주인공 논쟁까지 벌어졌다. 개성 강한 네 사람의 케미는 앞으로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까.
이들이 향한 길, 차마고도는 수천 년간 티베트와 중국을 연결하던 고대의 무역로. 높고 험한 산길이지만, 그 길에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했던 수많은 이야기가 얽혀 있다.
그리고 그 길을 따라가는 기안84의 모습은, 단순히 해외 여행이 아니라 현지인의 삶과 마주하는 다큐멘터리에 가까웠다.

여행 중 보여준 그의 소소한 감정들도 진심이었다.
웃통을 벗고 티셔츠 갈아입는 터프함, 디도를 손으로 먹는 적응력, 셰르파의 삶에 진심으로 감탄하며 공감하는 모습. 모두 예능을 위한 퍼포먼스가 아닌, 누군가의 인생을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시도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그가 느낀 감정의 크기였다.
가난 속에서도 웃으며 짐을 지는 셰르파들의 모습 앞에서, 기안84는 “감동했다”는 말 대신 “나도 뭔가 느꼈다”는 말로 감정을 전했다. 어설픈 위로도, 과장된 감정도 없지만 그 진심은 그대로 전해졌다.

<태계일주4>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되며, 2회는 5월 18일 밤 10시로 변경 편성됐다. 앞으로 펼쳐질 네 사람의 본격적인 차마고도 여정이 어떤 울림을 줄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이제 여행은 웃기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과정이며,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이 되었다.


#태어난김에세계일주4태계일주4
#기안84차마고도
#히말라야여행예능
#빠니보틀세계일주
#덱스예능출연
#이시언기안84케미
#MBC세계일주프로그램
#기안84성장기
#셰르파와의동행
#차마고도리얼여정
'방송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JTBC 이혼숙려캠프 36회 충격적인 부부 현실 이혼 고민 중이라면 꼭 봐야 할 이유 (0) | 2025.05.13 |
---|---|
진짜 웃긴 건 지금부터다 SNL 코리아 시즌 7, 밈 공장으로 돌아오다 (0) | 2025.05.13 |
초저가·제빵·야구글러브까지 생활의 달인이 전한 다섯 가지 인생의 기술 (0) | 2025.05.13 |
이병헌을 섭외하라 이천수의 승부욕 폭발한 조선의 사랑꾼 비하인드 심현섭 결혼식 전말 대공개 (0) | 2025.05.13 |
천국보다 아름다운 7회 리뷰 한지민의 기억과 죄책감, 김혜자의 시어머니와의 재회 (0) | 2025.05.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