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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종점에서 다시 시작되는 감성 강석우의 종점여행 문경편을 다녀오다

by 해피냥냥이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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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점에서 다시 시작되는 감성 강석우의 종점여행 문경편을 다녀오다

 

 

MBN 강석우의 종점여행 시즌3, 문경 편에서는 문경새재부터 송어, 고택 카페, 전통음식까지 깊은 감성과 이야기가 깃든 여정을 소개합니다.

 

 

 

"끝이 있기에 시작은 특별해진다."

 

 

누구에게나 마음속 종점이 있다. 그 종점에서 우리는 멈추는 것이 아니라, 되레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게 된다. 그런 감성을 자극하는 여행 프로그램, MBN <강석우의 종점여행 시즌3> 문경시 편이 2025년 4월 20일 일요일, 정오에 방송되었다. 나는 방송을 보기 전날, 직접 문경으로 향했다. 종점여행이라는 그 낯선 단어의 울림에 이끌리듯이.

 

 

 

첫 번째 종점, 문경새재

 

 

문경의 관문인 문경새재. 조선시대에 영남대로의 핵심 관문이었던 이 고개는 세월의 결을 따라 지금도 묵직한 존재감을 품고 있다. 문경새재도립공원에 들어서면 돌담길 사이로 펼쳐지는 풍경이 마음을 쓸어낸다. 강석우 씨도 이곳에서 여행의 첫 발걸음을 디뎠다. 고요한 숲길, 흙 내음, 새소리…  그 어떤 명소보다도 쉼이 필요한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종점이다.

 

 

 

 

두 번째 종점, 약돌 송어

 

송어를 먹는 것도, 보는 것도 그저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문경 호계면의 송정송어장에서는 직접 손질된 송어회를 맛보며, 강석우 씨처럼 지역의 자연이 담긴 맛을 느껴볼 수 있었다. 싱싱한 살점에 문경 약돌 미네랄이 스며든 송어는 입안에서 바다보다 깊은 산내음을 전했다. 이곳이야말로 종점이 아닌, 산의 중심처럼 느껴졌다.

 

 

 

세 번째 종점, 문경 여객 버스 종점

 

 

버스가 마지막 승객을 내려주고 엔진 소리를 멈춘 자리.

 

문경여객자동차 종점은 그저 교통의 끝이 아닌, 사람들의 일상이 오가는 온기 있는 공간이었다. 그곳에서 강석우 씨는 버스 기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작은 이야기를 끌어냈다. 나 또한 잠시 멈춰선 버스 옆 벤치에서 식어가는 커피 한 잔을 마셨다. 종점에서 만나는 멈춤의 미학을 처음으로 깨달았다.

 

 

네 번째 종점, 화수헌 고택 카페

 

 

종점이 항상 전통과 이어질 필요는 없다. 하지만 전통 속 고택이 지금은 감성 가득한 카페가 되었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문경 산양면에 자리한 화수헌. 고풍스러운 한옥에 앉아 마시는 따뜻한 쌍화차는 시간을 느리게 만드는 마법이었다. 강석우 씨도 고택 마루에 앉아 문경의 바람과 햇살을 찻잔에 담아 마셨다. 그날의 햇살이 아직도 기억 속에 따뜻하게 남아 있다.

 

 

다섯 번째 종점, 문경 전통음식의 맛

 

 

모심정이라는 이름처럼, 문경 마성면 봉생리에 자리한 이 식당은 누군가의 마음을 모시듯 정갈한 한 상을 내어준다. 된장, 나물, 고기, 밥까지 모든 음식에 담긴 건 정성과 기억이었다. 강석우 씨는 음식에서 그 지역의 시간을 본다 했다. 그리고 그 시간이 우리와 닿을 때, 종점은 가장 따뜻한 출발이 된다고 말했다.

 

 

 

종점은 결국 사람의 이야기

 

 

MBN <강석우의 종점여행 시즌3> 문경 편은 단순한 여행 소개를 넘어 끝에서 다시 시작하는 삶의 온도를 느끼게 해줬다. 종점여행이라는 말이 낯설었던 나에겐 문경의 고요함, 따뜻한 밥 한 끼, 버스 종점의 풍경이 언제든 다시 꺼내 볼 수 있는 휴식 같은 기억이 되었다. 다음 종점은 어디일까. 그곳에는 또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 강석우와 함께하는 이 감성여정이 계속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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