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나라 페루에서 펼쳐진 파인다이닝 도전기 정글밥2 5회 리뷰

감자의 나라 페루에서 펼쳐진 파인다이닝 도전기 정글밥2 5회 리뷰

 

 

 

SBS 정글밥2 페루밥 편에서는 감자 생산국 페루를 배경으로 김옥빈의 고산병부터 고산지대 레스토랑 첫 손님 20명을 맞이한 요리 팀의 분투까지! 감자, 알파카, 그리고 열정이 만들어낸 한 끼의 기적을 그렸다.

 

 

 

2025년 4월 3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 SBS <정글밥2> 페루밥 카리브밥 5회는 그야말로 정글판 셰프의 테이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지구 반대편, 감자의 나라 페루에서 벌어진 요리 전쟁은 식재료부터 환경, 심지어 고산병까지 관문이었죠.

 

이번 회차의 부제는 폭싹 심었수다. 그 제목처럼 출연진들은 감자를 심으며, 동시에 그들의 체력과 인내도 땅에 폭싹 묻는 느낌이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웃음과 감동, 그리고 놀라운 음식이 탄생했습니다.

 

 

감자의 고향, 페루에서 시작된 극한 노동

 

페루는 전 세계에서 무려 4,500종 이상의 감자 품종이 자생하는 감자의 본고장입니다. 그만큼 감자는 이 나라의 역사, 문화, 생존을 담은 핵심 식재료죠.

 

이번 방송에서는 감자를 직접 재배하는 것부터 시작해 진짜 현지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열기까지의 여정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감자만 있으면 다 되는 건 아니더군요. 밭일엔 소똥도 빠질 수 없었고, 산소는 희박하고, 몸은 무겁고, 날씨는 험했습니다.

 

 

 

김옥빈, 고산병으로 촬영 중단 위기

 

무엇보다 이번 회차의 가장 큰 이슈는 배우 김옥빈의 고산병 증세였습니다. 해발 3,000m가 넘는 고산지대에서 진행된 촬영은 그야말로 몸과의 싸움이었죠. 옥빈은 결국 컨디션 난조로 쓰러져 촬영 중단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걸크러시 여전사 이미지가 강한 그녀이기에 더욱 안타까웠지만, 이후 팀원들이 그녀의 몫까지 해내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알파카와 감자로 만든 고산지대 파인다이닝

 

김옥빈의 부재 속, 최현석, 류수영, 최다니엘이 중심이 된 셰프팀은 감자와 알파카를 활용한 고산지대 파인다이닝을 계획합니다.

 

알파카는 단순한 귀여운 동물이 아니라 페루에서는 중요한 식자원입니다. 이를 이용해 만든 고산지대 요리들은 생소하지만, 그만큼 특별한 풍미를 자랑했죠.

 

하지만 상황은 그리 만만치 않았습니다. 레스토랑 GRAND OPEN 당일, 첫 손님이 무려 20명. 그것도 현지 주민들로 구성된 진짜 손님들이었죠. 셰프 3명에 보조 인원은 거의 없는 상황. 마치 3성급 레스토랑 오픈 날을 연상케 했습니다.

 

 

감자 한 알에 담긴 정성과 땀

 

이번 방송의 핵심은 한 끼에 담긴 정성이었습니다. 직접 감자를 심고, 소똥을 나르고, 고산지대에서 뛰고 또 뛰며 완성된 음식이었기에 그 어떤 고급 요리보다 더 큰 감동이 있었죠.

 

최다니엘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했고, 류수영은 셰프 이상의 섬세함을 보여주었고, 최현석은 실전 셰프답게 정확한 타이밍과 맛의 밸런스를 챙겼습니다.

 

결국, 20명의 손님에게 단 한 사람도 음식에 불만을 가지지 않게 만든 이들의 노력은 요리 이상의 가치를 선사했습니다.

 

 

정글밥2 출연진 총정리

• 전현무 – 진행자이자 분위기 메이커

• 딘딘, 허영지 – 리액션 요정

• 류수영, 최현석, 최다니엘 – 셰프라인 핵심 멤버

• 김옥빈 – 고산병에도 불구하고 정신력 빛난 여전사

• 윤남노, 이준 – 실전에서 돋보인 지원군들

 

 

방송 정보 요약

• 방송 프로그램: SBS 정글밥2 (페루밥·카리브밥 편)

• 회차: 제5회

• 방송일시: 2025년 4월 3일 (목) 밤 9시

• 핵심 키워드: 감자 생산국, 고산병, 알파카, 파인다이닝, 김옥빈 부재, 첫 손님 20명

 

 

정글밥2를 통해 다시 느낀 것

 

우리가 매일 식탁에서 아무렇지 않게 먹는 한 끼, 그 음식이 어디서 왔고, 누가 만들었는지를 알고 나면 더 특별해집니다.

 

이번 정글밥2는 맛이 아닌 노력과 과정의 의미를 새삼 일깨워 준 프로그램이었어요. 페루의 흙과 하늘, 감자, 그리고 사람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이 에피소드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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