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은 흑염룡 결말 요약 최현욱♥문가영 해피엔딩 진짜 흑역사는 사랑이었다



tvN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이 12회를 끝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최현욱, 문가영 커플의 눈부신 성장과 화해, 그리고 진정한 사랑의 결실까지. 마지막 회 줄거리와 결말을 요약한다.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이 지난 3월 24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 드라마는 흑역사로 얼룩졌던 두 청춘의 상처를 딛고 진짜 사랑으로 완성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반주연과 백수정, 과거를 넘어선 사랑의 결실
드디어 반주연(최현욱)과 백수정(문가영)은 서로의 진심을 완전히 확인했다. 백수정은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지만 “이젠 떠나고 싶지 않다”며 용성에 남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더 이상 남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내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하며 자신의 자리를 지켜내는 용기를 보여줬다.
반면, 반주연은 백수정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그녀의 선택을 지지하며 “수정 씨 마음 가는 대로 하라”며 따뜻한 배려심을 드러냈다.


정효선과의 화해… 가족의 치유
이번 회차에서 가장 큰 전환점은 반주연과 할머니 정효선(반효정)의 깊은 화해였다. 정효선은 “내가 너에게 사랑을 주지 못했다”며 눈물로 사과했고, 반주연은 “할머니”라며 그녀를 품에 안으며 가족 간의 오해와 상처를 치유했다.
백수정의 아버지 백원섭(고창석) 또한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하며, 백수정이 주연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말을 건넸다. 정효선 역시 “그간의 오해를 사과한다”며 진심을 전했다.


꿈을 향한 성장… 이사와 실장으로 함께 걷는 길
주연은 용성백화점 이사로 선임, 수정은 전략기획본부 실장으로 승진하며 커리어에서도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 그리고 그들은 커플룩을 입고 함께 좋아하는 밴드 공연을 관람하며 흑염룡이라는 과거의 이름을 사랑으로 바꿔낸 순간을 만끽했다.
“운명이라서” –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다
백수정은 “결국 내가 흑염룡의 봉인을 푼 거죠?”라고 묻고, 반주연은 “다른 누구도 아닌 수정 씨라서 가능했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주연은 그녀에게 그들의 추억이 담긴 목걸이를 선물, 수정은 웃으며 그것을 받아들였다.
백수정의 내레이션은 마지막 장면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였다.
“흑역사라 불렀던 너는 이제 나의 사랑이다.”


그놈은 흑염룡은 결국
과거의 상처가 아닌, 그 상처를 함께 견디며 성장해 나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자신의 취향을 숨기던 청년은 진심을 드러냈고,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던 여성은 스스로의 선택을 당당히 했다. 그리고 그들의 흑역사는 결국 운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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