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164회 박지안 vs 박하얀 피 터지는 1위 결정전 누가 4강 티켓을 거머쥘까?

골 때리는 그녀들 164회 박지안 vs 박하얀 피 터지는 1위 결정전 누가 4강 티켓을 거머쥘까?

 

 

 

SBS 골 때리는 그녀들 164회에서는 G리그 A조 1위 결정전, FC액셔니스타와 FC국대패밀리의 극한 대결이 펼쳐졌다. 박지안과 박하얀의 피할 수 없는 에이스 맞대결과 변수 가득한 경기의 긴장감을 생생하게 전한다.

 

 

 

 

 

 

솔직히 이렇게 긴장되면서도 웃긴 축구 예능은 처음이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164회, 이건 말 그대로 골 때리는 승부였다. 여자 연예인들이라기엔 말도 안 되는 실력과, 예능이라기엔 너무 진심인 승부욕.  

 

이번 회차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G리그 A조 1위 결정전, FC액셔니스타 vs FC국대패밀리의 맞대결이었다. 방송 전부터 양 팀의 감독, 선수들 그리고 심지어 관전 온 다른 감독들까지 긴장한 눈빛이 역력했다. 이유정, 최성용, 최진철 감독까지 자리에 앉아 누가 진짜 넘버원인가를 가리겠다는 듯한 표정.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박하얀과 박지안의 맞대결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사전 투표에서도 58% 대 42%로 팽팽하게 갈렸다. 경기 시작 전부터 "피 터진다"는 말이 공공연히 돌았을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액셔니스타는 최소 실점의 철옹성 수비가 강점. 감독 이근호의 전략은 태미BACK 전술과 투톱 에이스 정혜인, 박지안의 조합이었다. 둘이 주고받는 호흡이 진짜 어마어마했다. 마치 K리그에서 몇 년 함께 뛴 것처럼 완벽한 연계 플레이. 공격의 리듬을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움직였다.

 

반면 국대패밀리는 그야말로 공격 폭격기 팀이다. G리그에서만 14골. 한 명이 잘해서가 아니라 전원이 골문을 향해 쏴대는 팀. 박하얀은 이날 골키퍼라는 초유의 포지션 변화까지 감행했다. 핸드볼 좌라는 별명을 얻으며 변수왕으로 떠올랐다.

 

나도 모르게 TV 앞에서 으악! 소리를 여러 번 질렀다. 박지안이 상대 문전 앞에서 박하얀과 충돌한 장면, 진짜 무슨 한일전 보는 줄. 박하나-박하얀 자매는 서로 “귀샤대기 날렸지?”라며 티격태격… 근데 그 안에 진짜 자매애도 묻어나서 더 훈훈했다.

박지안 vs 박하얀. 이 두 사람은 단순히 에이스를 넘어서, 각 팀의 운명을 쥔 존재다. 박지안이 공격 전개를 이끌면, 박하얀은 수비와 골대까지 책임지며 필드를 휘어잡았다. 개인적으로는 박지안의 창의적인 드리블이 정말 인상 깊었다. 마치 메시처럼 공간을 열어주고, 때론 직접 마무리까지!

 

이날 경기는 승패를 넘어서 팀워크와 전략, 개인기량의 총집합이었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더 이상 예능 축구가 아니다. 어느덧 진짜 축구로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개인적인 한 줄 소감

 

내가 본 골때녀 경기 중 역대급이었다. 매치업이 탄탄했고,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박지안, 박하얀 둘 다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동시에 드는 건 처음이었다. 다음 회차가 벌써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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