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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kg을 감량한 여자의 이유 이혼숙려캠프 42회 다이어트 부부의 기록

by mystory37073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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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kg을 감량한 여자의 이유 이혼숙려캠프 42회 다이어트 부부의 기록

 

 

 

 

JTBC ‘이혼숙려캠프’ 42회, 다이어트를 둘러싼 부부의 갈등. 임신 중에도 살을 빼야 했던 아내, 그리고 변하지 않는 남편의 시선. 우리가 놓치고 있는 정서적 학대의 민낯.

 

 

화면은 고요한 새벽을 비추고 있다.

여자가 일어나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체중계.

1시간 후, 다시 체중계 앞.

그녀는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진짜 살쪘다…”

옆에 있던 남편은 한숨을 쉰다. 그게 그들의 하루 시작이다.

 

 

 

 

2025년 6월 12일. JTBC ‘이혼숙려캠프’ 42회, 다이어트 부부의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됐다.

결혼 3년 차, 아내의 신청으로 캠프에 참여한 이들.

가사 조사관 박하선은 “화가 날 수도 있다”는 말로 서두를 꺼냈다. 그 말은 예고였고, 곧 진실이 드러난다.

 

아내는 20대 후반부터 100kg이 넘는 체중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그녀의 과거는 단지 ‘무겁다’는 말로 요약되지 않았다.

정부지원 프로젝트에서 만난 남편과 친구로 지낸 8년.

그리고 어느 날, 이자카야에서 술에 취해 말했다. “내가 더 좋아하면 안 되냐?”

그 말에 돌아온 남편의 반응은 충격 그 자체였다.

 

 

 

 

“뚱뚱한 여자는 여자로 보이지 않아. 100kg 넘는 여자는 루저 이미지야.”

그녀는 울었다.

하지만 울면서도 결심했다. 사랑을 위해 변하겠다고.

 

3개월 만에 30kg을 감량한 아내. 이후 총 45kg을 줄였다.

그런 그녀는 올해 1월, 임신했다.

하지만 그 사실조차 그녀에겐 두려움이었다.

“비키니 입고 여름 즐기고 싶었는데, 그 과정 없이 임신이 왔어요.

출산 후 살찔까봐… 매일 체크해요.”

 

 

 

 

그녀는 임신 중에도 다이어트를 멈추지 않는다.

먹는 것을 두려워한다.

아이보다 자신의 몸무게가 먼저인 상태.

전문가는 이를 정서적 학대라고 진단한다.

 

남편은 바뀌지 않았다.

여전히 “예쁘다”는 기준을 외모에만 둔다.

그는 자신이 20대에 50~60명의 여성을 만나봤다 자랑하고,

“길거리에서 여자와 손잡고 가면 남자들이 뒤돌아봤다”고 말했다.

 

 

 

 

누구를 위한 감량이었을까.

누구를 위한 결혼이었을까.

그녀는 임신 중에도 식사를 거부했다.

그리고 여전히 “예뻐지면 사랑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못했다.

 

조사관 박하선은 말한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엄마가 건강해야 합니다.”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시청자들.

하지만 남편의 시선은 요지부동이다.

 

그리고 전문가가 다시 입을 연다.

“정서적 폭력은 단지 욕이나 행동이 아니다.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이뤄지는 반복적 요구도 학대다.”

 

 

 

 

서장훈은 갑작스레 놀란다.

“예전에 ‘보살’에서 이 부부를 봤어요.

그땐 남편이 이렇게까지 문제 있어 보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다르네요. 아내에게 사과하고 싶어요.”

 

다음 방송에선 남편 측의 증거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과연 또 다른 시선이 등장할까.

아니면 지금까지 봤던 현실이 전부였던 걸까.

 

우리가 본 것은 단지 체중계 위의 숫자가 아니다.

그 숫자 뒤에 숨은 자존감, 두려움, 그리고 ‘사랑’이라는 명목의 무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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