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생로병사의 비밀 954회, 혼자서도 단단하게 고독력으로 만드는 역노화의 비밀

KBS1 생로병사의 비밀 954회, 혼자서도 단단하게 고독력으로 만드는 역노화의 비밀

 

 

 

‘생로병사의 비밀’ 954회에서는 초고령 사회를 살아가는 법으로 ‘고독력’을 제시한다. 외로움에 무너지지 않고 건강하게 혼자 살아가는 힘, 그리고 그것이 주는 놀라운 역노화 효과에 주목한다.

 

 

 

혼자도 괜찮아지는 법, ‘고독력’이란 무엇인가?

 

“노년은 곧 외로움이다.”

이 말이 통념처럼 들리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이제는 외로움에 지지 않고, 오히려 혼자서도 건강하게 살아가는 능력, 즉 ‘고독력’이 새로운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

2025년 6월 11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1 <생로병사의 비밀> 954회는 ‘역노화 생존 공식 1부 - 고독력, 혼자도 잘 사는 힘’을 주제로 초고령 사회를 향한 인류의 새로운 해답을 제시한다.

 

 

“누구나 늙는다. 하지만 늙는다는 건 약해진다는 뜻은 아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은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그 속도를 늦추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특히 ‘고독력’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신체적·정신적 역노화를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보여준다.

 

윤주상 배우가 내레이터로 참여해, 젊은 시절의 모습까지 AI 기술로 소환되는 XR 스튜디오에서 소개하는 이 프로그램은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롭다. 하지만 진짜 메시지는 그보다 훨씬 묵직하다. 바로 “혼자여도 괜찮다”는 믿음이다.

 

 

사별, 고립, 우울… 극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은 누구에게나 가혹하다.

유영희 씨는 남편을 잃은 후 집안일조차 버거운 하루를 보냈고, 신우현 씨는 암으로 아내를 떠나보낸 뒤 협심증까지 앓게 됐다. 심경희 씨는 남편 병간호 후 본인의 건강까지 잃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상실과 외로움을 마주하고 있었다.

 

정신건강의학과 오강섭 교수의 맞춤 처방과 심리 재활을 통해 세 사람은 조금씩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데, 그 변화의 과정은 방송에서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일본과 영국이 먼저 시작한 ‘혼자 사는 법’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진은 일본과 영국에서 혼자 사는 고령자의 일상을 밀착 취재했다.

일본에서는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매일 모여 소통하는 ‘소셜 다이닝’과 반려 로봇 강아지를 통해 외로움을 극복한 야쿠와 치카코 씨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특히 영국은 세계 최초로 ‘외로움부(Ministry of Loneliness)’를 만들었을 만큼 국가 차원에서 외로움과 고립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 그 전 장관을 직접 인터뷰하며, 외로움이 왜 공적 대응이 필요한 문제인지도 짚어본다.

 

 

나이 드는 법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우리는 언젠가 모두 혼자가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 혼자 되는 순간을 준비했느냐, 하지 않았느냐다.

고독력을 기른다는 건 단순히 외로움을 견디는 것이 아니라, 혼자서도 생활을 꾸리고 감정을 조절하며,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힘을 말한다.

 

 

삶을 바꾸는 ‘고독력’ 실천 가이드

 

1. 루틴 만들기: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식사하기

2. 혼밥이 아닌 ‘자기식사’ 즐기기

3. 하루 한 사람과 대화 나누기 (전화도 OK)

4. 산책이나 동네 커뮤니티 참여하기

5. 디지털 소통 도구 익히기 (영상통화, 메시지 앱 등)

 

 

‘혼자’는 더 이상 외로운 단어가 아니다. 이번 방송은 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혼자서도 단단히 버틸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외로움과 고립이 질병보다 더 치명적인 시대, 고독력은 그 어떤 약보다 강력한 생존 공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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