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내려놨다 박주현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 9화 에서 진짜 터졌다

모든 걸 내려놨다 박주현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 9화 에서 진짜 터졌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 9화에서 배우 박주현이 ‘테토녀’로 완벽 변신하며 코미디 본능을 폭발시켰다. 남장, 욕 연기, 로봇 댄스까지 모두 내려놓은 박주현의 파격 도전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SNL 코리아가 매회 밈과 레전드를 탄생시키는 이유는 간단하다. 호스트들이 진짜 내려놓고, 진심으로 웃기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9화의 호스트, 배우 박주현은 그 정점을 제대로 보여줬다. 화려한 미모도, 조심스러운 이미지도 모두 벗어던지고 ‘테토녀(테스토스테론 여자)’로 변신한 그녀는 그야말로 웃음의 신을 제대로 소환했다.

 

 

 

박주현은 오프닝부터 당당하게 선언했다. “시원하게 욕 한번 해보고 싶다”, 그리고 “테토녀의 정석을 보여주겠다.” 이 한마디는 예고편이 아니라 선언문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여고생, 로봇, 호위무사, 사랑꾼, 욕 배틀 여전사까지, 무려 다섯 가지 이상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코미디의 끝판왕 면모를 드러냈다.

 

먼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건 ‘오렌지걸즈’ 코너였다. Y2K 감성으로 중무장한 여고생 박주현은 친구들과 함께 의리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연하남 권혁수를 향한 직진 고백으로 박력 키스를 선보였다. 대사 하나하나가 찰졌고, "네가 내 별이다"라는 말에 터진 ‘돌고래 리액션’은 SNS에 그대로 밈으로 퍼질 만큼 강렬했다.

 

 

 

이어진 ‘쭈피티’ 코너에서는 김원훈의 로봇 캐릭터와 짝을 이룬 휴머노이드 여친으로 등장해, 애교+로봇 톤+댄스 삼박자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시청자 입장에서도, 박주현이 그동안 얼마나 숨겨왔던 끼를 억눌렀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이 장면은 단순한 연기가 아니라, 연기에 대한 몰입 그 자체였다.

 

그리고 또 하나의 레전드는 바로 신동엽과 함께한 ‘호위무사’ 사극 패러디였다. 남장을 하고 왕 앞에 나선 박주현은 처음엔 고혹적인 매력을 뽐내다, 키스 직전 옆구리에 칼을 ‘푹’ 찌르며 코너를 반전시켰다. 이 장면은 코미디와 반전 드라마가 절묘하게 섞인 순간으로, SNL만이 할 수 있는 스타일이었다. 신동엽은 “웃기려는 진심이 느껴졌다”며 박주현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주현이 시청자에게 사랑받은 건 단지 웃기기만 해서가 아니다. 그녀의 연기에는 진심이 있었다. ‘웃기고 싶다’는 욕망과 ‘보여주고 싶다’는 용기가 함께 묻어나 있었고, 그 에너지가 스튜디오를 넘어 시청자들의 안방까지 전해졌다. 그 어떤 완벽한 대사보다, 진짜 웃음을 터뜨린 건 그 진정성이었다.

 

SNL 코리아의 진가는 바로 여기서 드러난다. 매주 색다른 호스트가 등장하지만, 중요한 건 그들이 얼마나 내려놓느냐다. 박주현은 그 기준을 완전히 새로 썼다. 예능 첫 단독 호스트로 나선 그녀가 이렇게까지 하다니—솔직히 말하면, 기대를 훌쩍 넘겼다. 개인적으로도 그녀의 드라마 속 연기보다 이날의 SNL에서 보여준 모습이 훨씬 더 인상 깊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상훈의 전설 캐릭터 ‘기가후니’와의 로봇 댄스 대결, 그리고 지예은과의 찰진 욕 배틀도 공개되며 박주현의 ‘무한 캐릭터 능력’이 빛을 발했다. 현장에서 방청한 팬들의 후기 또한 “이 날 박주현 하나로 에피소드가 끝났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고.

 

다음 회차 호스트는 육성재. 그 역시 연기력과 예능감을 모두 겸비한 스타지만, 박주현이 만들어 놓은 높은 기대치를 넘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7은 매주 토요일 밤 8시 공개되며, 진짜 웃음을 찾는 이들에게 단연 최고의 예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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