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벗고 돌싱포맨 185회 리뷰 찐친 폭로 명품 라이브 그리고 새신랑의 눈물까지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185회, 생태계 파괴자들 특집으로 환희, 린, 천록담(이정)이 출연! 찐친 폭로전과 웃음 넘친 라이브 무대, 이상민의 눈물 어린 신혼 고백까지 터지는 웃음과 감동의 순간을 모두 담았다.
매주 화요일 밤을 책임지는 예능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그중 2025년 5월 20일 방송된 185회는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바로 생태계 파괴자들 특집. 이름만 들어도 흥미를 자극하는 이 조합, 그 주인공은 환희, 린, 천록담(이정)이었다.
이번 회차는 시작부터 분위기가 남달랐다. 환희의 절친 린이 첫 한마디부터 터뜨렸다. “환희가 왜 결혼 못했는지 나는 알아요.” 과연 무슨 말이 나올까 싶었는데, 이어지는 폭로는 상상 이상. "눈이 너무 높았다", "외모만 봤다"는 이상민의 한 마디도 더해지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후끈 달아올랐다.
내가 이 방송을 좋아하는 이유는, 대본대로만 흘러가지 않는 진짜 사람들의 대화가 있다는 점이다. 환희는 과거 여자친구를 붙잡기 위해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열창한 적이 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 대목에서 결혼하지 마라는 플라이투더스카이 곡의 가사가 실제 경험담이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그리고 탁재훈의 한 마디, “다음 곡은 이혼하지 마가 좋겠다”는 드립은 그야말로 레전드였다.
찐친 린의 폭로는 멈추지 않았다. 이번엔 천록담의 과거를 겨냥했다. “이정, 20대 때 똥폼 진짜 심했잖아?”라는 말에 당황한 천록담은 “처음 듣는 얘긴데요...”라며 진땀을 흘렸다. 그 장면, 리얼 예능이란 이런 것이다 싶었다. 실제로 친한 사이에서만 나올 수 있는 말들. 누가 써준 대본보다 백 배는 재밌었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노래 대결이었다. 린, 환희, 천록담이라는 발라드계의 강자들이 한 무대에 올라 트로트까지 접수하는 모습은 보기 드문 장면이었다. 가슴 아파도, My Destiny, 순정이 연달아 터지면서 보는 내내 전율이 흘렀다. 특히 린의 라이브는, 녹화장이 아닌 콘서트장이라 해도 믿을 정도. 평소 트로트에 큰 관심이 없던 나조차 그 순간만큼은 흠뻑 빠져들었다.
가장 반전이었던 건 이정의 멘트. “오늘도 제주도 집에 못 가겠네.” 네, 그에게는 아내가 기다리는 집이 있다. 4개월째 못 봤다고 하니, 그런 장난 섞인 말도 진심이 묻어났다. 웃으면서도 살짝 찡했던 순간이다.
그 와중에 감동을 몰고 온 건 새신랑 이상민. 방송 최초로 아내와의 추모공원 방문 일화를 공개했는데, 아내가 먼저 “복 많이 주셔서 아이도 갖게 해 주세요”라고 말한 순간, 이상민의 눈가엔 눈물이 맺혔다. 9년 만에 무뽀뽀 탈출 스토리도 전해졌는데, “차 안에서 내가 망설이니까, 아내가 먼저 눈을 감으라더라”며 수줍게 전한 고백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돌싱포맨 멤버들의 질투도 웃음 포인트였다. “이제 다 정리됐네, 우리 프로그램 없어지겠네”라는 탁재훈의 멘트에 이어, 임원희를 향해 “잔류 돌싱으로 남을래? 사랑꾼으로 갈래?”라는 질문까지, 찐 우정과 질투가 뒤섞인 티키타카가 그대로 전해졌다.
한편, 이 프로그램이 주는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진짜 사람 냄새다. 연예인이라는 타이틀을 잠시 벗고, 인간적인 이야기와 감정을 나누는 시간. 그래서인지 매회 시청률보다 중요한 건 시청자들의 공감이다. 감정, 웃음, 음악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번 185회는 그런 점에서 가장 돌싱포맨스러운 회차가 아니었을까?
화요일 밤 10시 40분, 단순한 예능이 아닌 한 편의 사람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추천한다. 특히 이번 회차는 찐친 케미와 무대, 감동이 모두 담긴 역대급 에피소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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