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 임사라 윤일상 박지현 부부의 리얼 하우스 라이프 방배동에서 시작된 웃음과 감동 가보자GO 시즌4 12회

지누 임사라 윤일상 박지현 부부의 리얼 하우스 라이프 방배동에서 시작된 웃음과 감동 가보자GO 시즌4 12회

 

 

 

MBN 가보자GO 시즌4 12회, 지누-임사라 부부와 윤일상-박지현 부부의 방배-서초 라이프 공개! 연예계 대표 사랑꾼 부부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일상을 함께 들여다본다.

 

지난 4월 2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4 12회에서는 연예계 대표 사랑꾼으로 불리는 지누션의 지누, 그리고 국민 히트곡 작곡가 윤일상이 각각 가족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 모두 한 시대를 풍미한 음악인이자 현재는 자상한 남편, 든든한 아빠로서의 면모까지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지누의 아내 임사라 변호사의 첫 등장이다. 방송 최초로 공개된 방배동 자택에서 지누 가족의 따뜻하고 현실적인 라이프가 전해졌는데, 지누의 아내는 변호사이자 사업가로서 서초 법원 인근에 사무실을 운영 중이라고 한다. 700평 규모의 법원 어린이집에 아들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은 MC들마저 깜짝 놀라게 만들었을 정도다.

 

지누는 방송 초반부터 손이 거칠다는 MC 안정환의 말에 “주부습진 맞다”며 직접 육아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는 변호사이고 사업도 하느라 바쁘다”는 설명에, 실제로도 집안일과 육아를 도맡는 육아대디의 모습이 현실적으로 그려졌다. 나 역시 직장을 다니는 아내와 함께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이 장면에서 깊이 공감했다. 어쩌면 요즘 시대의 아빠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변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부부가 처음 만난 인연도 흥미로웠다. 골프 모임에서 지누가 추운 날씨에 아내에게 스웨터를 빌려주었고, 아내는 그 스웨터를 세탁해서 돌려주려다 인연이 시작되었다는 로맨틱한 에피소드가 소개됐다. 아내 임사라는 “지누션의 지누인 줄 몰랐는데, 알고 보니 잘생겨서 얼굴 보고 결혼했다”는 솔직한 발언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이 장면에서 '얼빠'라는 단어를 이렇게 유쾌하게 들은 건 처음이었다.

 

지누 부부는 늦둥이 아들을 키우며 겪는 감정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아이가 20대가 되면 내가 70살인데, 그게 슬플 것 같다”는 지누의 말은 같은 부모로서 마음 깊이 와 닿았다. 아내 역시 “정신 차려야 해. 대학도 보내야 하잖아”라며 현실적인 걱정을 전했다. 이런 대화는 그저 방송용이 아닌, 부부로서의 실제 고민이 묻어 있어 진정성이 느껴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일상과 그의 아내 박지현 씨의 서초동 3층 단독주택도 함께 공개되었다. 윤일상의 아내는 그를 “일상 바보”라고 부르며 “음악 외의 모든 일엔 너무 서툴다”고 귀엽게 폭로했는데, 전구 하나 갈지 못하는 모습에 MC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층의 안방, 유명 연예인들이 다녀간 부엌, 탁구대와 운동기구로 꽉 찬 홈짐, 그리고 비밀스러운 차고 뒤 작업실까지. 음악인을 위한 공간과 가족을 위한 공간이 절묘하게 공존하는 이 집은 마치 하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했다.

 

 

 

특히 감동을 준 장면은 가수 이은미와의 만남이었다. 윤일상은 이은미를 “뮤즈이자 페르소나”라 표현했고, 이은미는 “나의 목소리를 이렇게 이해해주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오래된 음악 동료로서, 진심이 담긴 이 대화는 음악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으로서의 동지애를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윤일상의 아내는 저작권료의 관리도 본인이 한다며, 히트곡 중 효자곡은 김범수의 끝사랑이라고 밝혔다. 아모르파티, 애인 있어요, 보고 싶다 등은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 중이라고 한다. 윤일상은 “음악보다 아내가 더 좋다. 지금은 가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며, 남편이자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누와 윤일상, 두 사람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삶의 무게를 감당하며 가족을 지키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방송을 보는 내내 나도 가족에게 어떤 존재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었다. 단순한 연예인 집 공개가 아닌, 부부와 가족, 삶의 균형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담은 회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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