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유일한 희망, 가족 근이영양증과 싸우는 현호 씨 가족의 눈물과 사랑 EBS 나눔 0700761회

아빠의 유일한 희망, 가족 근이영양증과 싸우는 현호 씨 가족의 눈물과 사랑 EBS 나눔 0700761회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아빠와 같은 병을 앓게 된 딸. 가족의 버팀목이자 희망이 되어주는 서로의 이야기. EBS <나눔 0700> 761회에서는 이 시대의 진정한 가족애를 그립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잃고 또 얻지만, 결코 놓을 수 없는 한 가지가 있다면 바로 ‘가족’이라는 이름 아닐까요?
2025년 4월 12일(토) 오전 11시 25분에 방송되는 EBS <나눔 0700> 761회는 근이영양증이라는 희소난치병을 안고 살아가는 아빠, 그리고 그 곁을 지키며 고군분투하는 가족의 절절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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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투병, 하지만 여전히 가족을 향한 사랑은 단단하다
 
아빠 현호 씨는 1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근이영양증을 진단받고, 30년 넘게 투병 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처음 진단받았을 땐 “20살을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꿋꿋하게 하루하루를 살아왔습니다. 몸은 점점 자유를 잃어갔지만 마음만은 오히려 더 강해졌고, 그렇게 살아가던 중 봉사활동에서 운명처럼 만난 아내 노은 씨와 결혼하며 희망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두 딸 지원이(13)와 지우(11)의 존재는 현호 씨에게 ‘살아야 할 이유’가 되어주었습니다. 휠체어 위의 하루하루가 벅차도, 아이들이 “아빠” 하고 부르며 달려올 때면 모든 고통이 눈 녹듯 사라진다고 말하는 현호 씨. 그 모습에서 진정한 부성애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둘째 딸 지우에게 찾아온 ‘같은 병’… 무너지는 마음
 
그런데 최근, 둘째 지우의 팔이 잘 올라가지 않는다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던 가족은 충격적인 진단을 받게 됩니다.
지우 역시 아빠와 같은 #근이영양증 판정을 받은 것.
늘 밝고 애교 많던 지우는 아빠와 함께 병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현호 씨는 지우에게만큼은 건강한 삶을 물려주고 싶었기에, 이번 소식은 그야말로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일이었습니다. 지우를 치료하기 위한 재활은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하지만, 한 달 생활비도 빠듯한 상황에서 치료비 마련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한 사람의 희망이 온 가족의 등불이 되는 삶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건 사실상 엄마 노은 씨 혼자입니다. 하지만 남편의 간병, 아이들 돌봄까지 동시에 해야 하다 보니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기도 어렵습니다. 아이들에게 학원 한번 보내주지 못해 늘 미안하다는 말만 입에 맴돕니다.
 
그런 가운데, 현호 씨는 어느새 자책하는 자신을 다그칩니다.
“아이들한테 미안하다는 말이 너무 많아져서, 더 이상 못하겠어요.”
 
그의 말에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의 무게, 그리고 아빠로서의 무한한 책임감이 절절히 담겨 있었습니다. 그의 몸은 병에 갇혀 있지만, 그의 마음은 가족을 위해 그 어떤 누구보다도 멀리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지우가 안 아프게 살아만 준다면, 그것이면 충분해요”
 
현호 씨는 지우가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학교도 다니고, 뛰놀며 살아가길 바랄 뿐입니다. 대단한 성공도, 눈부신 미래도 아닙니다.
“그저 남들과 똑같이 살 수 있다면.”
그는 그렇게 말합니다. 아버지의 마음은 참 단순하면서도 깊고 따뜻합니다.
 
이번 방송은 단순한 의료 이야기나 경제적 어려움만을 담지 않습니다.
그보다 더 본질적인, 인간의 존엄성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줍니다.
그리고 작은 나눔이 큰 기적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다시금 심어줍니다.
 

 
함께 만드는 기적, 당신의 한 통의 전화로
 
EBS <나눔 0700>은 한 통화 3,000원의 후원으로 이웃들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현호 씨 가족도 누군가의 손길로, 누군가의 온기로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방송 정보:
• 본방: 2025년 4월 12일(토) 오전 11시 25분 / EBS 1TV
• 재방: 2025년 4월 13일(일) 오전 6시 30분 / EBS 1TV
• 삼방: 2025년 4월 13일(일) 오후 3시 50분 / EBS 2TV
 
 
 
 
우리의 따뜻한 응원과 후원이, 또 한 가족의 내일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함께 해주세요.
“아빠의 유일한 희망, 가족.”
그리고 이제, 그 가족의 희망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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