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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KBS1 다큐온 295회 봉녕사 수행일기 800년 전통 비구니 사찰 수행의 길을 걷다

by 다크그레이캣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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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다큐온 295회 봉녕사 수행일기 800년 전통 비구니 사찰 수행의 길을 걷다

 

 

 

 

KBS1 다큐온 295회 봉녕사 수행일기에서는 8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비구니 사찰 봉녕사의 수행자들이 펼치는 수행의 여정을 담는다. 수행자들의 치열한 정진, 자기 참회, 사찰음식과 가족 템플스테이까지, 깊은 울림을 전하는 봉녕사의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보자.

 

 

 

800년 전통, 봉녕사에서 수행자의 길을 걷다

 

도심 속에서 800년의 역사를 지닌 사찰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경기도 수원 광교산 기슭에 자리한 봉녕사는 국내 대표적인 비구니 사찰로, 불법(佛法)을 이어온 수행자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KBS1 다큐온 295회 봉녕사 수행일기에서는 봉녕사의 스님들이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찾아가는 과정이 담긴다. 나 또한 불교를 깊이 알지는 못하지만, 사찰을 방문할 때마다 느껴지는 고요한 기운이 좋았다. 하지만 단순히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수행자들은 오롯이 자기 자신과 마주하며 매 순간 여법(如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단순한 불교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가 살면서 간과하기 쉬운 자기 성찰과 배려, 그리고 참된 행복에 대한 깊은 성찰을 던져준다.

 

 

 

승복의 옷깃을 여미며 – 여법한 수행자의 삶

 

여법하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법(法)과 이치에 합당하다라는 뜻으로, 수행자들이 모든 순간을 바르게 살아가려는 태도를 의미한다.

 

봉녕사의 스님들은 매 순간 여법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예를 들어, 15년째 같은 두루마기를 입고, 40년 된 조끼를 정성스럽게 손질해 새 옷처럼 입는 스님이 있다. 새것을 사는 것보다 오래된 것을 소중히 여기며,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수행자의 삶이라고 한다.

 

이는 우리가 현대사회에서 쉽게 잊고 지내는 가치가 아닐까? 새롭고 비싼 것을 끊임없이 소비하는 시대에서, 단순한 물건 하나에도 정성을 다하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수행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내가 틀렸습니다 – 자기 참회를 통한 성찰

 

살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우리는 잘 안다.

하지만 봉녕사에서는 1년에 4번, 모든 스님이 자기 잘못을 참회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행사는 자자(自恣)라고 불리는데,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인정하고, 동료 스님들에게 자신의 허물을 지적해 달라고 요청하는 시간이다.

 

어떤 스님은 60년 넘게 수행을 이어온 어른 스님이었고, 어떤 스님은 이제 막 승가교육을 시작한 학인이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는 모두가 평등하게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진정한 깨달음을 얻어간다.

 

 

이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얼마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변화하려 노력하는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된다.

 

스님도 부모님이 보고 싶다 – 가족 템플스테이

 

출가하면 가족을 떠나 스님으로서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봉녕사에서는 1년에 한 번, 가족들이 스님을 만날 수 있도록 가족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부모들은 스님의 생활 공간을 둘러보고, 함께 예불을 드리며, 절에서의 생활을 경험한다. 이 과정에서 어떤 부모님은 “이제야 우리 아이가 정말 좋은 길을 가고 있음을 믿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우리는 가족을 가까이 두고도 소중함을 잊고 살아가곤 한다. 하지만 출가한 스님들은 비록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부모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품고 살아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묵언 수행? 오늘만큼은 목청 수행! – 운동회 이야기

 

 

수행자들도 하루 종일 경전만 읽고 좌선만 하는 것이 아니다.

봉녕사에는 1년에 한 번, 승가대학교 스님들이 운동회를 여는 날이 있다.

 

그동안 조용했던 절 마당이 떠들썩해지고, 스님들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발야구를 하는 모습은 마치 월드컵 경기장을 방불케 한다.

 

“승부에 집착하지 말라”는 어른 스님의 당부가 있었지만, 이날만큼은 묵언 수행이 아니라, 목청 수행이 허락된 날이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수행자의 삶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딱딱하고 고립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사찰음식 – 수행자의 밥상, 마음을 채우다

 

조계종의 사찰음식 명장 1호로 알려진 선재스님도 봉녕사 출신이다.

사찰음식은 단순히 맛있는 것이 아니라, 수행자의 건강과 깨달음을 돕는 음식이다.

 

봉녕사에서는 직접 담근 된장, 직접 기른 채소,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음식을 만든다.

이 과정에서도 내가 먹는 것이 수행의 일부라는 철학이 담겨 있다.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패스트푸드에 익숙해져 있지만, 한 끼를 먹더라도 더 정성을 들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고픈 사람들에게 전하는 위로

 

“배가 고픈 사람보다, 마음이 고픈 사람이 많다.”

스님들은 자신의 수행이 단순히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KBS1 다큐온 295회 봉녕사 수행일기는 우리가 바쁘게 살아가면서 놓쳤던 삶의 본질과 자기 성찰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3월 8일(토) 밤 10시 25분

KBS1에서 방송될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우리도 한 번

쯤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 방송 정보

방송일: 2025년 3월 8일(토) 밤 10시 25분

채널: KBS1

 

📌 다큐온 295회 봉녕사 수행일기 기대되는 분들, 댓글로 의견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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