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EBS1 방영 바이센테니얼 맨 인간이 되고 싶었던 로봇의 200년간 여정

6월 8일 EBS1 방영 바이센테니얼 맨 인간이 되고 싶었던 로봇의 200년간 여정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휴먼 SF 드라마 ‘바이센테니얼 맨’, 인간이 되길 바란 로봇의 감동 여정이 6월 8일 EBS1 일요시네마로 찾아온다.

 

6월 8일 일요일 오후 1시 25분, EBS1 ‘일요시네마’에서는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대표 휴먼 SF 드라마 <바이센테니얼 맨>이 방영됩니다.

로빈 윌리엄스가 따뜻한 감성을 담아 연기한 로봇 '앤드류'의 이야기는, 기계와 인간의 경계에 대한 고민과 함께,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줄거리: 감정이 생긴 로봇, 인간을 꿈꾸다

 

2005년, 마틴 가정에 도입된 가사 전용 로봇 ‘NDR-114’, 일명 앤드류.

청소부터 요리, 육아까지 도맡아 하며 가족을 보조하지만, 단순한 기능 이상의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점차 감정과 호기심을 갖게 됩니다.

 

작은 아가씨에게 연심을 느끼고, 창작 활동을 시작하며 창의성과 감정의 영역으로까지 발달한 앤드류는, 결국 자신이 로봇이 아니라 한 명의 인간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힙니다.

그렇게 앤드류는 인공 장기를 이식받고 인류 최초로 ‘로봇이 아닌 인간’으로 법적 인정을 받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나게 되죠.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감성 연출

 

<나 홀로 집에>, <미세스 다웃파이어>, <해리포터 시리즈>를 연출한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장기인 가족적 따뜻함과 휴머니즘이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바이센테니얼 맨>은 아이작 아시모프의 단편소설 ‘The Bicentennial Man’을 원작으로 하여, SF 설정을 바탕으로 한 고전적 감동극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형식은 미래를 배경으로 한 공상 영화지만, 주제는 본질적으로 사랑, 죽음, 정체성, 존재 의미라는 보편적이고 철학적인 물음을 담고 있습니다.

 

 

 

로빈 윌리엄스, 기계 속 인간을 연기하다

 

영화의 중심은 단연 로빈 윌리엄스입니다.

기계적인 겉모습 안에 점차 인간적인 내면이 자라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 연기는, 그의 유쾌함과 섬세함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의 감정을 진하게 자극합니다.

 

특히 작은 아가씨의 손녀 '포샤'와 사랑에 빠지고, 사랑을 위해 인간이 되길 선택하는 장면은 그의 진심 어린 연기가 기계도 눈물을 흘릴 것 같은 감동을 자아냅니다.

 

 

 

영화의 핵심 질문: 인간이란 무엇인가?

 

앤드류는 단순한 ‘로봇’이 아닌,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존재로 성장해 나갑니다.

그의 정체성 찾기는 단순한 공상 과학이 아닌, 인간 사회의 편견과 경계, 그리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에 대한 은유이기도 하죠.

 

그가 생명을 스스로 버려가며 인간으로 인정받고자 했던 그 선택은, 결국 ‘죽을 수 있는 존재만이 인간이다’라는 아이러니를 보여줍니다.

 

 

 

관람 포인트

 

* 감성 SF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추천

* 자녀와 함께 보기에도 좋은 휴먼 드라마

* 로봇에 대한 철학적 고민을 품은 잔잔한 이야기

* 로빈 윌리엄스의 진가를 다시 느낄 수 있는 연기력

 

 

 

EBS 일요시네마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감동

 

1999년 개봉 당시에는 흥행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지만, 시간이 지나며 재조명된 작품입니다.

오늘날, 감정을 이해하는 인공지능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이 영화는 더욱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6월 8일 오후 1시 25분, EBS1에서 꼭 챙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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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철학, SF, 연기 모두를 만족시키는 <바이센테니얼 맨>.

이번 주말, 감동이 필요한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