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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KBS1 사랑의 가족 3069회] 7년 차 동갑내기 부부의 동상이몽, 그리고 서울숲에서 만난 배려의 풍경

by 해피냥냥이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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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사랑의 가족 3069회] 7년 차 동갑내기 부부의 동상이몽, 그리고 서울숲에서 만난 배려의 풍경​






KBS1 '사랑의 가족' 3069회는 뇌병변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수희 씨와 남편 준영 씨의 동상이몽, 그리고 모두를 위한 '무장애 공원' 서울숲 탐방을 통해 가족과 사회의 진짜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장애인에 대한 진심 어린 시선을 꾸준히 이어온 프로그램,
KBS1의 ‘사랑의 가족’은 그 이름처럼,
우리가 잊고 있었던 가족의 의미, 사랑의 모양을 매주 조용히 일깨워 줍니다.

2025년 5월 31일 방송된 3069회 역시 그랬습니다.
두 가지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첫 번째는 ‘7년 차 동갑내기 부부의 동상이몽’.
두 번째는 서울 속 숨은 보석 같은 공간,
‘한국의 센트럴파크, 서울숲에 가다!’입니다.





“같은 길을 걷고 있지만, 서로 다른 속도로…”

7년 차 부부 수희와 준영, 그리고 아들 재율

수희 씨는 태어날 때부터 뇌병변장애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녀의 사진을 우연히 본 준영 씨는
“이 사람이다”라는 직감을 믿고 용기 있게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결혼.
그 결심은 로맨스가 아니라 현실과 싸움의 시작이었습니다.

지금 두 사람은 '서로 사랑했지만, 서로를 이해하긴 어려운' 그런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남편은 ‘가장’이라는 부담 속에서 일에 집중하고,
아내는 육아의 전선에서 매일을 버팁니다.

같은 집에 살고, 같은 아이를 키우지만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시선은 너무도 다릅니다.
그런데 이게 바로 ‘가족’ 아닐까요?
완벽하지 않지만, 계속해서 배우고 부딪히고 다시 사랑하는 것.

아들 재율이의 미래를 두고 의견이 엇갈릴 때도,
서로에게 지쳐 말 한마디조차 아플 때도
두 사람의 표정 속에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단단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진짜 부부는 다르다는 걸, 이들이 보여주고 있었어요.





누구나 걷는 숲, 누구나 머무는 숲

한국의 센트럴파크 ‘서울숲’은 무장애 친화공원이었을까?

두 번째 이야기의 배경은 서울 한복판,
바로 ‘서울숲’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소풍 명소이자,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이지만
이번 방송에서는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무장애 친화 공원’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봅니다.

경사로, 점자 블록, 촉지도, 휠체어 이동 가능 화장실…
서울숲이 단순한 공원을 넘어
“누구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송을 통해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내가 갔던 서울숲을 떠올려 보니,
내 눈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너무 많았다는 걸 깨달았죠.
이런 시선의 전환, 그것이 ‘사랑의 가족’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가치였습니다.





마무리하며

KBS1 ‘사랑의 가족’ 3069회는
장애라는 현실을 안고도 서로를 포기하지 않는 한 부부의 이야기,
그리고 진짜 ‘공존’을 위해 만들어진 공원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게 했습니다.

사랑은 노력이고,
가족은 하루하루 쌓아가는 일상의 무늬라는 걸
우리는 이 방송을 통해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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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궁금한 이야기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10분, KBS1 '사랑의 가족'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사랑은, 지금 어떤 모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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