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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최종회, 강말금·오민애·김금순이 들려준 인생 이야기

by 해피냥냥이 202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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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최종회, 강말금·오민애·김금순이 들려준 인생 이야기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12회에서는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의 강말금, 오민애, 김금순이 출연해 배우로서의 삶과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스캔들 해프닝부터 절에서의 자아 찾기까지, 감동과 웃음이 공존한 회차.

 

2025년 5월 25일,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가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최종회 게스트는 화제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빛낸 세 배우, 강말금·오민애·김금순. 웃음 가득한 입담과 동시에 인생을 꾹꾹 눌러 담은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배우로서의 소신과 인간으로서의 여정을 털어놓은 이번 방송은, 화려함 뒤편의 고요한 외로움과 성장을 보여주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스캔들 해프닝? 강말금의 고량주 밤, 그리고 1일 댓글의 전말

 

최화정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오정세와는 부부, 하정우와는 스캔들?”이란 농담 섞인 멘트에 강말금은 당황하며 그 유명한 사진 한 장의 비화를 털어놓았다. 하정우 감독과의 저녁 자리에서 찍힌 그 한 장의 사진이 SNS에 올라갔고, 하정우가 장난삼아 “1일♥”이라는 댓글을 달면서 시작된 해프닝이었다.

 

이어진 2일, 3일 댓글 행진에 김의성은 “내 마누라야”, 박병은은 “1.5일”이라고 덧붙이며 연예계를 발칵 뒤집은 장면. 강말금은 “엄마가 더 좋아했다”며 스캔들조차 유쾌하게 풀어낸 유머 감각을 뽐냈다.

 

 

 

6관왕 배우의 선택, 오디션 없이 출연한 폭싹 속았수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신인상 6관왕을 휩쓴 강말금은 이번 드라마 출연을 제안받았을 때, “대본을 읽자마자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현장 미술을 보고 단숨에 책임감이 밀려왔다고 회상하며,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한 자부심과 연기에 대한 진심을 엿볼 수 있었다.

 

MC들이 “역시 6관왕 클래스”라며 찬사를 보내자 “오디션도 없었다”고 덧붙인 강말금의 소신은, 배우로서 자신을 믿고 선택하는 강단을 보여줬다.

 

 

 

윤여정 선생님의 3가지 조언, 강말금 인생에 남다른 각인

 

강말금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 윤여정과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대사 리딩 중 긴장해 목소리가 기어들던 자신에게 윤여정이 “감정을 설명하지 말고, 소리를 다 내고, 씩씩하게 해라”는 세 가지 조언을 해줬다고.

 

그 조언은 일기장에까지 적었을 만큼 강말금 인생에 깊은 각인이 되었고, 촬영 현장에서 윤여정이 할머니 역할로만 존재해 준 덕분에 자신도 몰입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금순의 배우 여정, 등본 말소까지 했던 아버지와의 화해

 

김금순은 배우의 길을 걷는 데 있어 가족의 반대가 컸다. 특히 교육자였던 아버지는 배우 활동을 반대하며 등본 말소까지 했다는 충격적인 일화를 고백했다. 하지만 브라질에서 살던 시절, 아버지의 “미안하다”는 한 통의 전화는 모든 걸 녹였다. “소가 여물 씹듯 꿋꿋하게 걸어왔다”는 말은 그녀의 연기관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말이었다.

 

 

 

오민애의 놀라운 인생 스토리, 절에서 배우로 거듭나다

 

가장 눈물 나는 이야기를 들려준 이는 오민애였다.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10살 터울 동생을 책임지기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일찍부터 생계를 책임졌던 그녀. 에어로빅 강사 시절 여행사 직원에게 “연극배우 같다”는 말을 들으며 연극계에 발을 들였고, 그 길이 결국 배우라는 운명으로 이어졌다.

 

그녀는 37세, 배우 10년 차에 절에 들어가 1년 반 동안 수행하며 인간을 공부했다고 털어놨다. 발성 좋고 목탁도 잘 두드린다며 큰 스님이 될 거란 기대도 받았지만 “6월 25일, 비 오는 날 야반도주했다”는 말로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무거운 감정 뒤의 유쾌함이, 오민애라는 배우의 진짜 매력이었다.

 

 

 

 

보고싶었어, 최종회에서 피어난 진짜 사람 이야기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12회는 단순한 토크쇼를 넘어, 인생과 배우, 그리고 사람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전했다. 강말금의 당당한 연기관, 김금순의 아버지와의 화해, 오민애의 기구하지만 따뜻한 인생 서사는 시청자에게 눈앞의 스타가 아닌 사람을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최종회답게 진한 감동과 웃음을 함께 전한 이 방송은, 연예 예능 이상의 가치를 증명하며 아름답게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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