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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천억 기부 주윤발 저우룬파 따거 큰형님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갖고 오지 않아 갈 때도 빈손으로 갈 것

by 해피냥냥이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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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천억 기부 주윤발 저우룬파 따거 큰형님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갖고 오지 않아 갈 때도 빈손으로 갈 것

 

9천억 기부 주윤발 저우룬파 따거 큰형님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갖고 오지 않아 갈 때도 빈손으로 갈 것

 

 

 

 

이 세상에 올 때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기 때문에
갈 때도 빈손으로 가도 됩니다. 흰 쌀밥 두 그릇이면 되죠.

 

 

지난 10월 5일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콩 영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영원한 따거 큰형님 주윤발은 전재산인 56억 홍콩달러(약 9600억원)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배경을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흰 쌀밥 두 그릇이면 된다. 하루에 점심과 저녁 흰 쌀밥 두 그릇이면 충분하다”고 했는데요.

 

 

2010년에 주윤발은 “사후(死後)에 전 재산의 99%를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때 당시 주윤발의 재산은 8억5600만 홍콩달러(약 1400억원)였으며, 2018년에는 56억 홍콩달러(약 9600억원)로 늘어났습니다. 그것은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와이프 진회련의 투자 덕분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14년 만에 신작 영화 원모어찬스의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한 주윤발은 50년차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한 질문에 “이곳을 벗어나면 다 똑같은 사람이다. 나는 지극히 평범한 일반인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최근에는 마라톤을 통한 건강 관리에 푹 빠져있다고 하는데요. “곧 홍콩 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번에 부산에 와서 이틀 내내 달리기를 했고, 내일 오전에도 10㎞를 뛸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영화 ‘영웅본색’, ‘와호장룡’ 등으로 1980~1990년대 홍콩 영화의 최 전성기를 주도했던 주윤발은 1973년 단역배우로 연기를 시작으로 1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였습니다. 명실공히 아시아 최고의 영화배우인데요. 지난 홍콩 민주화 운동 때에는 공개적으로 학생 시위대 지지를 밝힌 그는 시민들로부터 ‘진정한 영웅본색’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던 주윤발은 ‘밀키스’ 광고로 외국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CF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그 역시도 한국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보였습니다. “1980년대 두세 달 정도 제주도에서 촬영을 한 적이 있다. 그때 당시에 촬영 스태프들은 양식을 먹겠다고 했는데 저는 갈비탕이 너무 좋아서 매일 갈비탕에 김치에 밥을 말아 먹었다. 한국 음식이 잘 맞아서인지 한국과 잘 맞는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중국 배우 주윤발 나이 학력 프로필

▶ 출생 : 1955년 5월 18일 영국령 홍콩 라마섬

▶ 본명 : 周潤發 (짜우연팟, Chow Yun-fat)

Donald Chow Yun-fat (도널드 차우 윤뺏)

▶ 별명 : 따거, 發哥, 小馬哥 

▶ 데뷔 : 1974년 TVB 드라마 <제소인연(啼笑姻緣)> 

▶ 나이 : 만 68세

▶ 국적 : 홍콩  

▶ 신체 : 키 183cm 혈액형 O형

▶ 언어 : 광동어, 만다린, 영어

▶ 직업 : 배우, 사진작가

▶ 활동기간 : 1974년 ~ 현재

▶ 종교 : 불교 (창가학회) 

▶ 최종학력 : 중학교 졸업 

▶ 부모 : 아버지 저우룽윈, 어머니 리팡 천

▶ 배우자  : 배우 여안안 (1983년 결혼~1984년 이혼)

배우 진회련 (1986년 결혼)

▶ 주윤발 재산 : 한화 약 2천억원(13억 홍콩 달러)

 

 

 

주윤발 대표작 작품활동

▶ 영화 : 영웅본색(英雄本色)

▶ 영화 : 첩혈쌍웅(喋血雙雄) 

▶영화 : 와호장룡(臥虎藏龍) 

▶ 드라마 : 상해탄(上海灘)

▶ 드라마 : 소걸아(蘇乞兒)

▶ 드라마 : 양가장(楊家將) 외 

 

 

다음달 11월에는 5년 만의 신작 영화 원모어찬스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받았던 주윤발은 일문일답 내용입니다. 

 

 

Q. 9600억원이라는 기부금을 냈다.

A. “제가 기부한 게 아니라 제 아내가 기부했다. (웃으며) 저는 기부하고 싶지 않았다. 제가 힘들게 번 돈이다. 저는 지금 용돈을 받고 산다. 정확히 얼마를 기부했는지는 저도 잘 모른다. 그런데 어차피 이 세상에 올 때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기 때문에 갈 때도 빈손으로 가도 된다고 생각한다. 저는 흰 쌀밥 두 그릇이면 된다. 하루에 점심과 저녁 흰 쌀밥 두 그릇이면 충분하다. 그나마 돈을 쓰는 분야는 카메라 렌즈다. 그런데 비싸봤자다. 왜냐면 중고이기 때문이다.”

Q.데뷔 50주년에 부산을 찾게 됐다. 신작 개봉 소감은?

A. “부산은 굉장히 아름답다. 아침에 이틀 연속으로 달리러 나갔는데 사람들이 많이 반가워 해줘서 기분이 좋다. 음식도 잘 맞는다. 조금 이따가 낙지를 먹으러 갈 것이다. 신작은, 이런 장르(코미디) 연기를 안 한 지 꽤 오래 돼서 기대가 많이 된다. 한국 팬들이 많이 좋아해주면 좋겠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동백길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하늘이 예뻤다.”

 

 

Q. 7월에 와병설이 돌기도 했는데?

A. “제가 죽었다는 뉴스가 떴다. 매일 일어나는 일이다.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제일 중요한 것이 취미를 찾고 건강을 유지하는 건데 저는 11월 19일 홍콩에서 하프 마라톤을 뛸 예정이다. 내일 아침에도 부산에서 10㎞를 뛸 것이다.”

 

 

Q. 영웅본색이 아직도 큰 인기를 누리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나. 본인이 꼽는 대표작 3작품은 무엇인가?

A. “영웅본색은 그때 당시 제가 방송국을 떠나 만난 첫 작품이어서 인상 깊게 다가오지 않았나 싶다. 영화는 드라마보다 짧다. 짧은 시간에 긴 이야기를 하기는 굉장히 어렵다. 영화의 힘은 크다고 생각한다. 대표작은 ‘영웅본색’, ‘와호장룡’, ‘첩혈쌍웅’이라고 생각한다.”

 

 

Q. 배우로서 큰 사랑을 받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저는 1980년에 한국에서 농부 일을 잠깐 했고 두세 달 정도 제주도에서 촬영을 한 적이 있다. 그때 당시에 촬영 스태프들은 양식을 먹겠다고 했는데 저는 갈비탕이 너무 좋아서 매일 갈비탕에 김치에 밥을 말아 먹었다. 한국음식이 잘 맞아서인지 한국과 잘 맞는 느낌이 들었다. 단 한 가지 적응이 안 되는 건 한국의 추위다. 집에 한국의 옛 장롱들이 많다. 한국 문화를 좋아한다. 그리고 그때 당시 남대문에 번데기를 파는 집이 있었는데 밤마다 번데기를 사러 갔다.”

 

 

Q. 홍콩 영화 황금기에 이어 한국 영화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A. “한국 영화계 인사들이 헐리우드에 진출하는 것은 기쁜 일이다. 한 업계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정체할 때 다른 지역이 이를 이어서 더 먼 데까지 끌고 갈 수 있는 건 매우 좋은 일이다. 한국 영화계가 이렇게 부상할 수 있어서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Q. 배우로서 홍콩 영화계와 홍콩 드라마계는 어떤 의미인가?

A. “저는 1973년에 배우 훈련반에 들어갔다. 그 당시 수업과 방송국이 없었다면 사람들에게 나를 알릴 수 없었을 것이다. 방송국 덕분에 영화계에도 진출할 수 있었다.”

 

 

Q. 신작 ‘원 모어 찬스’ 관람 포인트는 무엇이고, 앞으로 어떤 연기가 하고 싶은가?

A. “원 모어 찬스는 부자지간의 정을 다룬 영화다. 스포일러를 하고 싶지만 감동을 남겨두기 위해 하지 않겠다. 앞으로의 연기에는 아무런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기회가 온다면 어떤 역할이든 도전할 마음이 있다. 당분간 촬영 일정이 없을 땐 운동선수 같은 생활을 보내고 있겠다.”

 

Q. 50년차 배우로서의 마음가짐과 주윤발이라는 인간으로서의 마음가짐이 궁금하다.

A. “사실 지금 이 자리에 있기 때문에 저는 배우고 당신은 기자지만, 이곳을 벗어나면 저희는 다 똑같은 사람이다. 특별한 시선을 가지고 ‘너는 수퍼스타다’, ‘너는 대단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지극히 평범한 일반인이다.”

 

Q. 한국 영화의 경쟁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자유도에 있다고 생각한다. 소재가 매우 넓고 창작 자유도가 매우 높다. 가끔 보면 ‘이런 이야기까지 다룬다고?’ 하는 생각이 들어 매우 좋아한다.”

 

 

Q. 국내에선 한국 영화 위기론이 일고 있다.

A. “한국 뿐만 아니라 헐리우드까지 직면한 문제다. 홍콩 영화계도 어떤 소재로 이야기를 다뤄야 사람들의 입맛을 자극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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