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위암 말기 나이 프로필 학력 위 80% 절제 8시간 대수술 밴드 멤버 여동생과 결혼 생활고 아내 미국행 이혼 위기 특종세상
김정수 위암 말기 나이 프로필 학력
위 80% 절제 8시간 대수술
밴드 멤버 여동생과 결혼
생활고 아내 미국행
이혼 위기 특종세상
9월 14일 방송되었던 특종세상에서 가수 김정수가 “위가 작아서 조금밖에 못 먹는다”며 위암 수술 후 달라진 삶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는 2011년 혈변을 하는 등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위암 말기를 선고받았다고 하였습니다.
“내시경으로 보니 위에 암이 크게 있더라. 말기였다”며 “명의들도 늦었다고 다 포기하라더라. 한 번도 통증이 없었고 아무렇지 않았는데 갑자기 영화처럼 ‘말기라 죽게 됐다’고 하니까 놀라기보다 어이가 없었다”고 그 때를 회상하였습니다.
그는 “죽는다, 산다 이런 건 신경 안 썼다. 제일 걱정이었던 건 ‘할 일도 많고 음악도 더 해야 하는데’ 이런 것들이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김정수는 위 대부분에 암세포가 퍼진 상태였기에 8시간 넘는 대수술을 하고 위의 80% 정도를 절제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수술을 마치고 일주일 후부터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 캔 죽이 있는데 반컵만 먹어도 자꾸 토했다. 그래도 내가 의지가 강한가 보다. 토하면 양치하고 먹고, 또 토하면 또 먹고를 반복했다. 나중에는 내 몸이 포기했는지 죽이 먹히더라. 그래서 살았다”고 하였습니다.
1967년 미8군 부대에서 음악을 시작한 김정수는 밴드 멤버의 여동생과 결혼했습니다. "우리 그룹에서 드럼 치던 친구의 여동생이다. 내가 그때 수입이라고 해봤자 생활은 겨우 되는데 돈 좀 생기면 악기를 샀다"며 "(음악은) 장비 싸움이니까, 장비가 좋아야 좋은 소리가 난다. 그래서 항상 쪼들렸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애 낳고 살아보니까 '이거 아니구나' 싶었을 거다. 한국에서 살다 간 죽도 밥도 안 되겠다 해서 아내가 나 몰래 미국 식구들한테 얘기해서 이민 수속을 다 했었다"고 하였습니다.
김정수는 "그때 '내 마음 당신 곁으로' 앨범을 내고 녹음하러 다니고, 바쁘고, 밤새고 새벽 4시까지 일했다. 근데 아내가 비자가 나왔으니 미국에 가자고 하더라"며 "못 간다고 했다. '애초에 내가 이런 직업이고, 돈 못 버는 줄 알면서 시집와 놓고 왜 지금 와서 자꾸 딴소리하냐'고 많이 다퉜다"고 그때의 미안함을 보였습니다.
가족을 돌보는 대신 음악에만 몰두하던 그 시절, 결국 아내는 미국으로 혼자 떠났다. 이혼 위기에 놓였던 김정수는 "'내 마음 당신 곁으로'가 히트 조짐을 보이는데 그 상황에서 방송을 열심히 할 수 있겠냐. 모든 것을 내팽개치고 시골에 가서 낚시를 하고, 나중에 지리산에 가서 심마니들이 아니면 죽었을 것이다. 그 사람들이 나를 발견해서 끌고 내려왔다. 나도 아픔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가수 김정수 나이 프로필 학력
金井秀
출생 : 1949년 12월 1일 (73세) 서울시 영등포구
학력 : 서울당중초등학교 (졸업)
성남중학교 (졸업)
성남고등학교 (졸업)
가족 : 배우자, 슬하 1남 1녀
종교 : 개신교(침례회)
데뷔 : 1967년 '미키스' 베이스기타 연주자
수상 : 1991년 제2회 서울가요대상 본상
김정수는 1967년 록 밴드 미키스의 베이스 기타 연주자로 데뷔했으며 1978년 록 밴드 급행열차의 보컬리스트 겸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다. 1985년 솔로 가수로 전향했으며 1991년 발표한 ‘당신’으로 KBS 가요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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